ตอนที่ 47
제47장
October 31, 2026
강기준은 그녀에게 이곳이 위험하니 빨리 떠나라고 다그쳤다.
뒤에 사람들이 쫓아오면 그녀는 더 이상 살아서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다만 여자아이는 꿈쩍하지 않았다. 어디 그뿐일까. 애를 쓰며 그를 이끌고 외진 동굴로 들어갔다.
여자아이는 그에게 말했다.
“오빠, 여긴 아주 안전해요. 그 사람들 절대 못 찾아올 거예요.”
그는 여자아이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앳된 여자아이는 한겨울에도 색바랜 얇은 원피스만 입고 있었다. 이 숲속에서 오래 지낸 모습이었고 품 안에 인형을 하나 안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녀와 함께한 유일한 물품인 것 같았다.
강기준은 극심한 상처를 입어 몸이 점점 차가워졌다.
이때 여자아이가 손을 내뻗으면서 그를 품에 안았다.
“오빠, 많이 춥죠? 제가 이렇게 안아주면 금방 나을 거예요.”
그는 맑고 투명한 여자아이의 눈동자를 빤히 쳐다봤다.
“왜 혼자 여기 있어? 가족들은? 엄마, 아빠는 다 어디 가셨는데?”
여자아이는 그의 물음에 한참 침묵했다.
“집도 없고 엄마, 아빠도 없어요. 아무도 나 안 갖겠대요. 혼자 내 버려진 셈이죠 뭐.”
그는 여자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내가 살아남는다면 꼭 널 데리고 여길 벗어나게 해줄게. 내가 너 책임질게.”
그는 몸에 단 팬던트를 여자아이의 목에 다시 걸어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서운 추위의 동굴 속에서 서로를 꼭 안고 밤을 지새웠다. 그 밤은 서로의 체온으로 간신히 버텨낸 밤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강기준이 눈을 떴을 때 여자아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 뒤로도 더는 여자아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곧이어 강기준의 전우가 찾아왔다. 그는 마지못해 헬기를 타고 이곳을 떠났다.
“꼬마야, 어디 간 거니? 가지 마 제발!”
강기준은 잠꼬대를 하다가 눈을 번쩍 떴다.
‘꿈이었어. 또 그 아이를 본 거야?’
사실 그는 일찌감치 그 여자아이를 찾아냈다. 그 아이는 바로 정아름이다.
정라엘은그의품에안긴채작고예쁜얼굴을드러내고긴속눈썹은아름다운자태로눈가에
이토록얌전하고어여쁜모습으로그의품에안겨있으니강기준은새삼온세상이다조용해지는것만
마치그해그여자아이가옆에돌아온
그는정라엘을한참동안그윽하게
이때품안에있던그녀가갑자기몸을잠에깬건아니지만넉넉한흰색셔츠가어깨에서살짝흘러내리며가슴라인이고스란히
강기준은두눈이그는이제다회복한상태인데다젊고혈기왕성한남자라아침에워낙민감하기그와중에정라엘이품안에서나른한몸을움직이고있으니재빨리시선을피하는수밖에
그는문득이여자의허리에난상처가
살며시함께덮은이불을걷고그녀의흰색셔츠를들어올렸지만바지가가려져더는엉큼하게파헤쳐볼수
하지만곧이어그녀가움직이면서허리속살이새하얀피부에퍼렇게멍이들어서보기만해도심장이
얼마나
강기준은가볍게셔츠를내리고잘록한그녀의허리를감싸이제그녀에게연민의감정이강기준도더는이를부정할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