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5
제85장
October 31, 2026
다만 그녀는 미처 손이 닿지 못했다. 정라엘이 재빨리 그 사진을 박스에 넣었으니까.
“그냥 저 어릴 때 사진이에요. 너무 못 생기게 나와서 보여드리기 그렇네요.”
황현숙은 손을 거둬들이며 그녀에게 되물었다.
“우리 라엘이가 못생겼던 적이 있었나?”
옆에 있던 집사 박순재가 답했다.
“그럴 리가요.”
두 사람의 따뜻한 위로를 들으며 정라엘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전복죽을 한 입 먹었다.
이때 가정부의 목소리가 또다시 울려 퍼졌다.
“도련님.”
정라엘이 머리를 들자 강기준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황현숙은 웃으며 그를 반겼다.
“기준이 왔어?”
강기준은 정장 외투를 벗어서 가정부에게 준 후 긴 다리를 내뻗으며 거실로 들어왔다.
문득 정라엘은 전복죽에 또 다른 약재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할머니, 죽에 뭐 넣었어요? 맛이 왜 이렇게 이상하지?”
“눈치챘네, 라엘이? 내가 사람 시켜서 임신을 돕는 약재를 좀 넣었거든.”
‘임신을 돕는다고?!’
정라엘은 전복죽을 바라보며 표정이 굳어버렸다.
“...”
아직 강기준과 관계를 가진 적도 없는데 아무리 약을 먹는다고 해도 임신할 리가 있을까?
“할머니!”
황현숙은 그녀의 손을 꼭 잡아줬다.
“너랑 기준이도 슬슬 애 가질 때가 됐어. 이 할미는 죽기 전에 증손주를 안아본다면 이번 생은 여한이 없겠어.”
기대 어린 애절한 그 눈빛에 정라엘은 속으로 외쳤다.
‘그럼 제가 할머니를 실망시켜드렸네요.’
이때 강기준이 그녀 옆에 앉아서 대뜸 어깨를 감싸 안았다.
“할머니, 라엘이가 아직 어리니 애 준비는 서두를 것 없어요.”
정라엘은 잘생긴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졌다.
정라엘은입술을꼭깨물고몰래
이때강기준의싸늘한눈빛이그녀의몸에
정라엘은방에돌아온후박스를열고그사진을다시
사진속어린라엘이는그토록두렵고의지할곳없는이제곧질식해죽을것같은환경에처한가여운
별안간휴대폰벨소리가
전화를받자마자안재민의웃음소리가
사진
정라엘은차분한얼굴로그에게
게
전에강기준대표가줬는데네가감히그돈당장안주면이사진네남편손에들어갈줄그땐너희네주변사람들모두알게될다들널어떤시선으로바라볼것
안재민의협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