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
제12화
October 31, 2026
곧이어 매정하게 별장으로 돌아갔다.
탁자 위에 놓인 두 사람의 사진을 바라보며 주강빈은 가슴을 후벼 파듯 아팠다.
그는 한참 동안 사진을 부둥켜안고 있다가 마침내 휴대폰을 꺼내 신수아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아가 어디 갔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심지어 자존심을 내려놓고 앙숙에게도 전화했지만 비웃음밖에 딱히 수확이 없었다.
신수아를 찾으러 나갔던 사람들도 돌아왔는데 결과는 없었다.
그녀는 마치 연기처럼 소리 없이 사라져버렸다.
힘없이 전화를 내려놓고 의자에 걸터앉아 통밤을 지새웠다.
그 시각 차유리는 수술실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겨우 사람 모형을 갖춘 남자 아기를 낳았다.
정신을 차렸을 때 엄마가 침대 옆에 앉아 있었다.
요즘 당한 서러움을 되새기노라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엄마...”
하지만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윤라희가 그녀에게 귀싸대기를 날렸다.
찰싹!
“엄마?”
차유리는 벌겋게 부어오른 볼을 어루만지면서 못 믿겠다는 눈길로 윤라희를 쳐다봤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그때 윤라희가 또다시 뺨을 갈겼다.
“어떻게 내연녀가 되냐고, 어떻게?”
윤라희는 화나서 몸을 벌벌 떨었다. 그녀의 말투 속에 깊은 슬픔이 잠겨 있었다.
어젯밤에 주강빈과 차유리의 사건이 온 시내에 소문이 쫙 퍼졌다.
그녀의 아빠 차경호마저 딴 여자의 이불 속에서 기어 나와 집에 돌아오더니 다짜고짜 윤라희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상류층에서 바람이란 아주 흔한 일이지만 다들 이렇게까지 대놓고 떠들어대진 않는다.
또한 시대가 바뀌면서 어르신들도 차세대에 관한 요구가 점점 엄격해졌다.
차경호는 자식들에게 절대 바람을 피우지 말 것, 인명피해를 초래하지 말 것,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동네 떠들썩하게 소문을 퍼뜨리지 말 것을 항상 강조해왔다.
차유리는 지금 그 세 가지 착오를 다 지게 되었다.
그것도 많고 많은 남자 중에 주강빈의 내연녀라니.
주강빈이 신수아를 얼마나 아끼는지 이 바닥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말이다.
차경호는 팔불출 이미지의 주강빈이 왜 바람이 난 건지 관심이 없다.
차유리가 내연녀가 된 사실이 차씨 일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오직 이것만이 관심사였다.
차현 그룹 주가가 폭락할 것이고 다 정해진 큰아들의 혼사까지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차경호는 윤라희의 애원도 마다하고 아예 차유리를 호적에서 파버렸다.
또한 차유리와 차씨 일가는 향후 일절 연관이 없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윤라희는 절망에 휩싸였다. 인생 유경험자로서 차유리만큼은 본인이 걸어온 길을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여 그녀는 차씨 일가에 들어온 첫날부터 딸의 미래를 계획했다. 물론 미래 사윗감까지 다 포함해서 말이다.
만남은적지만명절때마다주강빈은신수아와함께항상어르신들에게먼저연락을드리고선물도푸짐하게
이에박지훈과한서연부부도조카사위가참괜찮은사람이라고여기고
그랬던주강빈이외도는내연녀와아이까지가졌다고
박지훈은분노를삭일수가
그가또주먹을휘두르려고하자한서연이재빨리
이만
현재급선무는신수아를찾는
조카사위주강빈에게더이상신경쓸겨를이
박지훈도그제야손을거두고바닥에드러누운주강빈을
우린수아도너랑아무일없던거로
신수아가이혼도장을찍고사라진이후로지금까지주강빈은줄곧흐리멍덩한
박지훈의주먹을몇대그의으름장을들었더니그제야정신이조금
주강빈은횡설수설하면서박지훈을쫓아가려
제발한번만용서해달라고애원하고
수아없이못산다고외치고
하지만바닥에서일어나자마자눈앞이캄캄해지고그대로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