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
제13화
October 31, 2026
신수아는 연제국에 간 지 7개월 됐을 때 국내에 있는 절친의 전화를 받았다.
그 시각 그녀는 주강빈이 양도한 주식을 팔아서 나름 넉넉한 삶을 보냈다.
엔시티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 건물을 한 채 사서 3층 이상은 본인 공간으로 사용하고 1층은 꽃집으로 임대, 2층은 이웃에게 마트를 하라고 임대했다.
그녀의 일상은 베란다에 앉아서 꽃에 물을 주고 커피를 마시면서 신문을 읽는 일이다.
신수아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저도 몰래 미간을 구겼다.
커피의 쓴맛은 대체 언제쯤 적응이 될까?
커피잔을 탁자에 내려놓고 친구의 전화를 받았더니 간단한 문안을 끝으로 온통 주강빈과 차유리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녀가 떠난 후 차유리에 관한 일까지 폭로되자 주강빈은 곧바로 차유리를 찾아갔고 당장에서 둘 사이가 틀어졌다고 한다.
차유리는 유산을 당했을뿐더러 주강빈도 박지훈, 한서연 부부에게 된통 혼났다.
나중에 뒤늦게 소식을 접한 주씨 일가 사람들이 황급히 돈을 써서 이 사태를 겨우 덮었다.
다만 모든 건 한발 늦은 뒤였다. 이 사태는 경주 전체에 소문이 쫙 퍼졌으니까.
사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수년간 은퇴했던 주태웅 어르신이 손자 주강빈의 대표직을 철회하고 그의 명의로 된 주식까지 전부 몰수했다.
그제야 주씨 일가에서도 주강빈이 본인 주식을 전부 신수아에게 양도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심지어 이 주식을 주강 그룹 라이벌에게 싹 다 팔아치웠다.
주씨 일가는 시장 가격보다 몇 배나 더 높은 가격으로 해당 주식을 겨우 다시 사들였다.
그 바람에 주강 그룹은 수십만 억의 자금 손실을 빚었고 이 바닥에서 지위까지 휘청거렸다.
김하정이 손이 발이 되게 애원하지 않았다면 주강빈은 일찌감치 주씨 일가에서 쫓겨났을 것이다.
그녀는 아들이 측은하여 본인 주식을 일부 양도했다.
한편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던 주강빈은 술에 절어서 신수아의 사진만 부둥켜안고 그녀의 이름을 불러댔다.
차유리 쪽은 그녀가 내연녀라는 사실이 까발려지면서 차씨 일가는 그녀와 연을 끊었고 전에 다니던 잡지사에서도 보란 듯이 잘렸다.
이제 그녀는 주강빈에게 들러붙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
다만 주강빈은 그녀에게 정이 다 떨어졌으니 주씨 일가도 일절 집에 들이지 않았다.
막다른 골목에 이른 차유리는 병원 옥상에 달려가서 주씨 일가에 시집가지 않아도 되니 금전적인 보상은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큰 소란을 피웠다.
주씨 일가는 그런 그녀에게 보상해줄 리가 없으니 결국 이 돈도 주강빈이 부담했다.
금발의남자가아무리설레는말로그녀의마음에문을두드려도가차없이거절을
그남자는여전히달갑지가않아서거절한이유를
이에신수아는잠시머뭇거리다가가볍게
생각도없고재혼할생각도
그남자는결국고개를푹숙이고꽃다발을들고서자리를
친구들은뒤늦게정신을차리고그녀에게
너너무단호한거
괜찮은남자를왜
신수아의몇몇친구들은어릴때부터연제국에서지내다보니다들오픈
좋아하면일단만나는거고아니다싶으면헤어지면그만이라도여기고
다만신수아는여전히차분한눈길로그들을바라보다가입꼬리를씩
게아니라이제더는그쪽으로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