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
제23화
October 31, 2026
신수아는 한참 침묵한 후에야 그의 손을 떼어내고 자리를 떠나갔다.
“수아야...”
아무리 잡아도 잡을 수 없는 그녀, 왜 단 한 번이라도 기회를 안 주는 걸까?
신수아를 다시 만났던 그 순간부터 주강빈은 어떻게든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어떻게 해명해도, 안간힘을 써봐도 그녀는 꿈쩍하지 않았다.
“날 엄청 사랑했잖아. 왜 기회를 안 주는 건데?”
“차유리가 살았던 흔적이 싫은 거라면 집을 팔게!”
“전에 준 선물이 꼴 보기 싫다면 다시 새로 사줄게.”
“내가 더럽다면... 몇 번 더 샤워할게.”
“변질된 네 마음이 더럽다면?”
갑작스러운 그녀의 질문에 주강빈은 아무런 대답도 못 했다.
그녀는 피식 웃다가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신수아는 짐을 싸서 연제국에 돌아갈 준비를 했다.
원래 외삼촌과 외숙모도 다 함께 모시고 가려고 했지만 줄곧 한곳에서 지내다 보니 선뜻 고향 땅을 떠나지 못했다.
이에 신수아도 더는 권유하지 않았다.
그녀는 떠나기 전, 외삼촌 부부 몰래 베개 밑에 은행카드를 한 장 쑤셔 넣었다.
이어서 국내의 친구들과 함께 밥 먹으러 나갔다.
친구들은 그녀가 막상 떠난다고 하니 슬픔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가면 또 언제 만나?”
“나중에 기회 되면 꼭 연제국까지 너 보러 갈게.”
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친구들과 서로 연락처를 공유했다. 나중에 연제국에 꼭 놀러와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면서 말이다.
다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실컷 수다를 떨었다.
신수아는 차를 다 마시고 한 잔 더 주문하려고 했다.
바로 이때 알딸딸하게 취한 친구 한 명이 그녀 대신 차를 따르러 갔다.
다만주강빈은어떠한것도신경쓸겨를없이신수아만꼼꼼히
그녀가무사하다는걸확인하고나서야안도의한숨을내쉬는
신수아는싸늘한눈빛으로그를
필요내가알아서
해외에서지낸반년동안그녀는호신술로격투기를
방금주강빈이아니었다면술병을뿌린상대를한방에제압했을
주강빈은그녀의어깨를다잡은손이하염없이
이제네가없이도잘산다는말에
정작주강빈은그녀없이종일술에찌들어서미치광이처럼
그가더말하려고할때레스토랑지배인이소식을듣고부랴부랴
지배인은사람을시켜서주강빈에게응급처치를했고다른한편으로는어수선한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