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
제10장
October 31, 2026
집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텅 빈 거실은 쓸쓸한 기운을 풍기는 것이 마치 사람이 살지 않았던 것처럼 느껴졌다.
뒤따라 들어온 박승윤은 무의식적으로 우예린을 부르기 시작했다.
“엄마?”
“엄마!”
그러나 그의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박승윤은 점점 불안해졌고 곧 울상을 지으며 박시언의 손을 잡아당겼다.
“아빠, 엄마 어디 간 거야?”
박시언도 초조한 마음에 다급히 휴대폰을 꺼내 우예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건 차가운 기계음뿐이었다.
[죄송합니다. 고객이 요청하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거나 사용할 수 없는 번호입니다.]
순간 박승윤은 눈물을 터뜨렸다.
“나 엄마 보고 싶어!”
우예린이 사라졌다는 소식은 곧 전 도시에 퍼졌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건 박시언의 불륜 사건이었다.
그와 강지민의 사진은 하루 종일 스크린을 통해 반복적으로 재생되었고 급해 난 박시언은 큰돈을 들여 이 일을 해결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그 사진들을 촬영해 인터넷에 자자하게 퍼졌다.
그 결과 지성 그룹의 주가는 연일 하락했고 주주들은 박시언을 믿지 못하고 이미 은퇴한 박시언의 아버지에게 새로운 대표를 선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승윤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너랑 네 아빠는 너무 나빠! 친엄마 버리고 불륜녀랑 같이 산다며?”
아이들은 비록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지만 부모들이 집에서 했던 말을 흉내 내며 박승윤을 놀려주었다.
박승윤 역시 그 말들이 안 좋은 말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심지어 변해버린 선생님들의 태도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점점 유치원에 가는 것이 두려워져 하루 종일 집에 틀어박혀 울기만 했지만 박시언은 그를 신경 쓸 틈도 없었다.
왜냐하면 강지민이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강지민은엉망진창인집안에서자랐는데아버지는알코올중독에어머니는다른남자와진작에
어려서부터다른사람이잘사는모습을지켜본그녀는나중에꼭부잣집에시집갈것이라다짐했었고박시언은그녀의리스트중에가장적합한
아내가임신하고심신이불안정해졌을강지민은박시언에게가장따뜻한위로를건네며그의그늘이
아무리아내를아끼는남자라도임신으로인해퉁퉁부은아내에게인내심을잃을날이올것이므로그녀가섹시한잠옷을입고손가락만까딱이면상대는쉽게넘어올
그리고그때부터그녀는지성그룹사모님자리에한발더
게다가박시언에게는아들이하나있었고그녀는무심코자기가유아교육전공이라고말했을
원래우예린은난산으로몸이허약했고박시언혼자아이를잘돌볼수가없었기에그녀의박시언에게있어최고의선택이
또그녀는우예린이절대로반대했던간식을박승윤에게주고우예린이사주지않았던장난감을사주었을뿐인데아이는어느새그녀를친엄마보다더가깝게생각하기
하지만아무리가까워도그녀의아이가아니라는건변하지않는사실이라두사람이뜨거운시간을보낸후면혀밑에숨겨둔피임약을몰래뱉어내곤
이제지성그룹사모님자리는반드시그녀의자리가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