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
제6장
October 31, 2026
눈물이 한 방울 한 방울 휴대폰 위로 떨어졌고 그제야 우예린은 눈물이 그녀의 얼굴을 가득 적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분명 곧 떠날 텐데, 분명 스스로에게 슬퍼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는데... 하지만 그녀의 감정을 도발하는 장면들을 보는 순간 가슴은 칼로 찌르는 듯 아프고 숨이 막혀왔다.
다들 박시언과 박승윤 부자가 그녀를 지극히 아낀다고 알고 있지만 그녀 또한 그들에게 진심을 다했었다.
박시언은 재산은 많아도 마음은 늘 외로운 사람이었고 그런 그의 옆에 매일 같이 있어 준 사람이 바로 우예린이었다. 그녀는 그의 생일을 함께했고 비 오는 날 우산을 건넸으며 밤이 되면 그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렸다.
그가 외로움을 느낄 때마다 뒤돌아보면 늘 그녀가 그의 뒤에 있어 주었다.
박승윤은 말할 것도 없었다.
10개월을 품고 생사를 오갈 만큼 어렵게 낳은 아이였다.
그녀는 박승윤이 성장하는 매 순간을 함께했고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쳤으며 그렇게 그녀는 이 두 부자에게 모든 사랑을 퍼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심은 그들의 진심을 바꾸지 못했고 그녀에게 돌아온 건 결국 배신 뿐이었다.
우예린은 더는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없어 휴대폰을 꺼버렸다.
그녀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강지민은 마음이 조급해졌는지 곧 전화를 걸어왔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더는 비굴함과 공손함은 없고 오직 자랑과 조롱만이 가득했다.
“사모님, 사진은 다 보셨겠죠? 지난 1년 동안 대표님과 도련님이 저와 함께한 시간은 사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보다 훨씬 많아요. 두 사람이 아직도 사모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세요? 만약 여전히 사모님을 사랑한다면 제 존재의 의미는 대체 뭐였을까요? 눈치가 있으면 빨리 대표님과 이혼하세요.”
그러게, 두 사람이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다면 오늘날의 강지민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예린은 아무 말 없이 통화 녹음을 마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병실 문을 열고 들어온 박시언은 침대에 누워 눈가가 빨갛게 충혈된 그녀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다급히 침대로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감싸고 자세히 살폈다.
“예린아, 왜 울었어? 무슨 일 있었어?”
우예리는 잠시 그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한 침대에서 잠을 잤던 사람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었다니...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별거 아니야. 그냥 사진 몇 장과 영상을 보고 갑자기 감동해서 그래.”
박시언은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쉬고 그녀의 콧등을 어루만졌다.
“대체 어떤 사진과 영상인데 그렇게 감동받은 거야?”
그러자 우예린은 휴대폰을 들어 그에게 건네며 물었다.
“볼래?”
“그래.”
박시언이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건네받으려는데 갑자기 그의 휴대폰이 진동했다.
그는 휴대폰을 힐끔 보더니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예린아, 회사에 일이 좀 생겨서 나...”
우예린은 그의 휴대폰 화면에 뜬 ‘지민’이라는 이름을 보지 못한 척하며 조용히 휴대폰을 거두며 말했다.
“괜찮으니까 가봐. 나도 자야겠다.”
우예린이 퇴원하는 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와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춤추듯 내려앉았는데 그 그림자들은 한 폭의 화려한 그림처럼 눈이 부셨다.
엄마이제막회복하고복안사는높은산에있어서엄마가올라가기에너무힘들나랑아빠가
어린박승윤은아직도엄마가교통사고로피투성이가되어있었던충격에서벗어나지못한
박시언도마찬가지로단호하게
말이아직제대로회복도못했는데어떻게먼길을가려고
하지만우예린은끝까지고집을
위해빈그렇다면내가직접가야진짜의미가있는거
그녀의완강한태도에부자는어쩔수없이그녀와함께복안사로
복안사는번화가와꽤멀리떨어진깊은산속에있었는데사방은상당히고요해멀리서부터은은한불경소리와아득한종소리를들을수
법당안에는거대한금빛불상이우뚝서있었는데불상은마치자비로운미소를지으며이곳을찾은사람들을내려다보고있는것
은은하게피어오르는향연기속에서우예린은정성스럽게방석에무릎을꿇은채부처님께소원을
간절히이번생은다음그다음생까지도저와그리고박승윤부자가다시는만나지않게
그녀옆에서그들부자도그녀와똑같이방석에무릎을꿇고그들가족이평안하고행복하게살게해달라며소원을
기도를마친세사람은옆으로자리를옮겨점괘를
주지스님은먼저이들부자의점괘를보고고개를젓더니아무말없이불경만
그후우예린의점괘를본주지스님은그녀를그윽하게바라보며
빌었던소원은반드시이루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