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9
제29화
October 31, 2026
‘그저 책에만 파묻혀 사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하루 종일 컴퓨터만 보는 놈인 줄 알았는데... 음악에 이렇게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었잖아.’
강원우의 피드백은 백기훈조차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백기훈은 강원우의 조언을 따라 곡을 수정하고 연주해 보았다.
겉으로는 담담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처음에는 강원우의 조언이 단순히 곡을 조금 더 빛나게 해주는 정도일 거로 생각했지만 직접 연주해 보니 몇 마디의 의견은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완벽한 화룡점정이었다.
순식간에 곡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멜로디는 더욱 섬세해졌고 흐르는 물처럼 맑고 자연스러우며 산들바람처럼 부드러웠다.
음악을 사랑하는 백기훈조차 강원우의 재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자존심 강한 그가 솔직하게 감탄을 표할 리 없었다.
그런데도 강원우에 대한 그의 인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강원우의 수정을 거친 곡을 연주하는 동안 백기훈은 더욱 열정적으로 몰입했다.
이전까지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곡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연주 난이도가 크게 올라간 것이다.
한 전환 부분에서 저음에서 고음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구간이 있었는데 현재 백기훈의 실력으로는 완벽히 소화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다면 단순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고음이 잘 안 올라가?”
강원우의 백기훈의 음이 흔들린다는 것을 깨닫고 먼저 물었다.
백기훈도 더 이상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진지한 태도로 답했다.
“이 전환 부분을 제대로 잡기가 어려워.”
“나한테 줘 봐.”
강원우가 백기훈의 손에서 기타를 건네받았다.
이제백기훈은강원우에게고마움을느끼기
혹시어릴때부터기타배운
백기훈이조심스럽게물었지만강원우는그저무심한표정으로
그말에백기훈은씁쓸한감정을
자신이평생을바쳐온음악을강원우는단순한취미로여기고있었기
두사람의실력차이는백기훈으로하여금작아지게했고그는망설이지않고강원우에게가르침을
이곡을처음부터끝까지한번만연주해줄수네가어떻게표현하는지들어보고
강원우는조용히고개를끄덕이며기타를
그순간백기훈은진심으로강원우를경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