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7
제77화
October 31, 2026
“임태성은 친구들이랑 서관 갔어.”
강원우가 대답했다.
“어? 나한테는 말도 안 하고 갔네.”
안소희는 살짝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강원우를 한 번 쓱 바라보며 말했다.
“넌 공부 안 해? 기말고사 얼마 안 남았잖아.”
어느새 대학 첫 학기가 끝나가고 있었다. 명주대에서는 F 학점을 받으면 장학금이나 각종 평가, 대학원 진학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고 심지어 재수강하다가 결국 학위를 못 받는 학생들도 있었다.
강원우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좀 처리할 일이 있어서.”
안소희는 아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서려 했지만 문 앞에서 잠시 멈춰 서더니
조금 망설이다가 다시 돌아와 말했다.
“저기... 혹시 나랑 도서관 가서 같이 공부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제안에 강원우는 순간 멈칫했다. 하지만 그녀의 살짝 기대하는 눈빛을 보니 자신도 생각해 보니 학업을 소홀히 한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잠깐 기다려, 책 좀 챙기고.”
안소희는 강원우의 자리로 가서 조용히 앉아 기다렸고 그는 서둘러 필요한 책을 챙겼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나란히 도서관으로 향했다.
걸음이 서로 맞춰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리듬이 형성되었다. 샤워를 막 마친 안소희의 상쾌한 향기가 강원우의 코끝을 스쳤고 그는 무심코 깊은숨을 들이마셨다.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걸어서일까?
두 사람은 말수가 적었지만 그렇다고 어색하지도 않았다.
그저 잔잔하고 편안한 공기가 두 사람을 감쌌다.
도서관에 도착하자, 내부는 이미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명문대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의 성실함을 그대로 유지하며 공부하고 있었다.
명주대에 들어왔다고 해서 안심하고 놀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졸업장을 받기도 전에 도태될 가능성이 컸다.
운 좋게도, 한 커플이 야식을 먹으러 나가는 타이밍을 포착해 두 사람은 재빠르게 빈자리에 앉았다.
그러더니갑자기조심스러운표정으로
이과전국
강원우는담담하게
그냥운이좋았던
그러나안소희는감탄한듯반짝이는눈으로그를바라보며
너무그런성적을받는게운으로만되는진짜대단한
예쁜여자가이렇게칭찬해기분이나쁘지는
그안소희는궁금한문제들을계속물어보았고강원우는쉽게풀어설명해
그녀는마치지식에굶주린사람처럼몰입해서듣기
오늘내가이해안갔던문제들전부다
안소희는이기회를놓칠수없다는듯강원우를붙잡고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