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연애의 시작 นิยาย บท 13

สรุปบท 제13장 그 남자의 직진 : 환승 연애의 시작

ตอน 제13장 그 남자의 직진 จาก 환승 연애의 시작 – ความลับ ความรัก และการเปลี่ยนแปลง

제13장 그 남자의 직진 คือตอนที่เปี่ยมด้วยอารมณ์และสาระในนิยายInternet 환승 연애의 시작 ที่เขียนโดย Internet เรื่องราวดำเนินสู่จุดสำคัญ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เปิดเผยใจตัวละคร การตัดสินใจที่ส่งผลต่ออนาคต หรือความลับที่ซ่อนมานาน เรียกได้ว่าเป็นตอนที่นักอ่านรอคอย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건 정말 그렇기 때문이겠지.”

“...”

정승진은 이가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계속해서 말을 내뱉었다.

“나 너랑 잘해보고 싶은 거 맞아.”

이가인은 그 말에 이해가 안 간다는 얼굴로 물었다.

“왜?”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왜 그렇게 말도 안 된다는 얼굴인 건데?”

“그야... 우리는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정승진은 그 말에 장난기가 조금 어린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혹시 나랑 결혼하고 싶은 거야?”

“뭐?”

“말하는 게 꼭 신중하게 남편감 고르는 결혼 적령기 여성 같길래.”

이가인은 그 말에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그를 쳐다보다 이내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말했다.

“우린 안 어울려.”

“이유는?”

정승진이 물었다.

이에 이가인은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훅 내뱉었다.

“내로남불인 건 아는데 난 원나잇 하는 남자 안 좋아해.”

두 사람은 현재 식당의 제일 구석 쪽 테이블에 앉아 있다.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가 그리 큰 것도 아니었는데 ‘원나잇’이라는 말에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이 두 사람 쪽을 힐끔 쳐다보았다.

이가인은 어차피 입 밖으로 나온 거 차라리 잘됐다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얘기를 할 생각으로 자세를 한번 고쳐 앉았다.

한편 정승진은 그녀의 말에 분노하기는커녕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이제 그 얘기 해도 되는 거야?”

그러고는 그녀가 얘기의 물꼬를 트기를 기다렸다는 듯 몸을 조금 앞으로 기대며 말을 이어갔다.

“그날 클럽에서 네가 내 손 잡았을 때 난 한눈에 알아봤어. 네가 바로 그때 종사로에서 다친 남자를 도와줬던 여자라는 걸.”

이가인은 그 말을 듣더니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설마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지?”

“너랑 호텔로 간 건 단순히 네가 예뻐서 너랑 자고 싶었던 게 다야. 그런데 자고 나니 너랑 연애하고 싶어졌어.”

건너편 테이블의 손님들은 이미 젓가락을 내려놓은 지 오래였다. 그들은 식사하러 왔다는 온 본래의 목적을 잊고 오직 두 사람의 대화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이가인은 정승진이 이렇게도 돌직구로 얘기할 줄은 몰라 한순간 대꾸할 말을 찾지 못했다.

“혹시 그날 밤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거야?”

정승진의 말에 이가인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다.

제13장 그 남자의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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