สรุปตอน 제1156장 – จากเรื่อง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โดย Internet
ตอน 제1156장 ของนิยายInternetเรื่องดัง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โดยนักเขียน Internet เต็มไปด้วยจุดเปลี่ยนสำคัญในเรื่องราว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เปิดเผยปม ตัวละครตัดสินใจครั้งสำคัญ หรือฉากที่ชวนให้ลุ้นระทึก เหมาะอย่างยิ่งสำหรับผู้อ่านที่ติดตามเนื้อหาอย่างต่อเนื่อง
요염한 여인은 꽃잎이라도 흩날리듯 깔깔 웃으며 눈물 맺힌 듯한 맑은 눈동자에 물결 같은 빛을 담아 말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한눈에 저의 정체를 알아채시다니요. 숨길 것도 없으니 말씀드릴게요. 저는 호문의 제자 미연이라 합니다.”
‘미연?’
이천후는 마음속으로 살짝 놀랐다. 그녀의 이름을 듣자 예상 밖이라는 듯 미세하게 눈썹이 움직였다.
미연, 그녀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바로 천호성녀, 호문의 손꼽히는 인물이었다.
전에 육연서가 그녀를 특별히 조심하라고 경고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미연은 고대 천호의 피를 이어받아 남자를 유혹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인물로, 그녀의 매혹적인 능력은 세상의 모든 남성을 굴복시킨다는 명성이 자자했다. 하지만 그녀는 겉모습만큼이나 속내가 어두운, 철저하게 위험한 요녀였다.
“아, 미연 님이시군요. 명성이 자자한 분이라 들었습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이천후는 말을 마치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몸을 돌려 걸음을 떼었다.
그의 태도는 지극히 단호했다.
눈앞에 서 있는 미연은 진정한 여우 요괴라 할 수 있었다. 그녀의 몸 구석구석에서 풍기는 요염함은 그야말로 치명적이었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남자는 단 한 가지 운명을 맞이할 뿐이었다. 바로 ‘단명’이다!
더구나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성스러운 기운이 이천후를 더욱 신중하게 만들었다. 이질적인 그 기운은 그녀의 요염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였지만 강렬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천후의 단호한 태도에 미연은 놀란 듯 아름다운 눈동자에 미묘한 빛을 띄었다.
천호의 피를 지닌 그녀는 자신의 매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그녀의 유혹에서 벗어날 남자는 없었다. 심지어 천재 중의 천재라 불리는 붕왕 진우조차 그녀의 유혹을 피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주변의 인간이든 요족이든 아니면 토착 생명체든 그녀 앞에서는 꼭두각시처럼 굳어버렸다. 그들은 마치 정지된 인형처럼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이 흘리는 추태에 비교해 이천후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것이 그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잠시만요.”
미연이 한 발 앞으로 나서자 그녀의 향기가 살랑거리는 바람에 실려왔다.
“무슨 일입니까?”
이천후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냉담하게 물었다.
“저와 김윤은 같은 편이 아니에요. 대사님께서 김윤을 처치하셨다니 놀랍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적의를 품을 일은 없어요. 제가 부른 이유는 단지 대사님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미연은 절세의 미모를 자랑하는 얼굴에 진심을 담은 듯한 표정을 띄었다.
“그쪽은 요족이고 나는 인간이에요. 길이 다르면 동행할 수 없죠.”
이천후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그의 말은 냉랭하고 감정이 배제된 신의 선언처럼 들렸다.
이천후는 그녀의 의도를 간신히 이해했으나 그녀와 협력할 생각은 없었다.
미연과 협력하는 것은 호랑이와 거래를 하는 것과 같았다. 분명 자신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었다.
“미안하지만 난 김윤과 싸우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분간은 전투가 불가능해요. 사실 나도 그 동굴을 공략하고 싶지만 내 상태로는 무리라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이천후는 고개를 저으며 미연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미연의 맑은 눈동자가 반짝였다. 그녀는 이천후에게 다가가서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지금 대사님은 매우 용맹해 보이는데 어디가 부상을 당했다는지 모르겠군요.”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고 작고 귀여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이마에 흘러내린 실오라기 같은 머리카락이 붉은 입술 옆에서 살짝 흔들렸다.
그 모습은 사랑스럽고 발랄해 보였다.
이천후는 그녀를 흘낏 쳐다보다 심장이 요동쳤다.
‘역시 요녀구나!’
그녀의 살짝 고개 기울이는 모습은 김윤의 최강기술 ‘사월참’만큼이나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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