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นิยาย บท 1502

สรุปบท 제1502장: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제1502장 – ตอนที่ต้องอ่านของ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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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씨 가문에서 정신력이 뛰어난 젊은이가 등장하자 기씨 가문은 크게 기뻐했다.

기씨 가문은 한마디 말로 연씨 가문을 끝장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존재였다.

그들은 9대 세력 중에서 선두 가문으로서 실력이 가장 강력한데 다른 여덟 가문이 힘을 합쳐도 기씨 가문을 상대할 수 없었다.

기씨 가문이 말하는 것은 곧 법이었다.

만약 연씨 가문이 하부 가문으로 강등된다면 그들의 지위, 대우, 자원 분배는 중부 가문과 하늘과 땅 차이가 날 것이었다.

이로 인해 연씨 가문의 전력은 최소 절반 이상 약화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힘을 잃은 연씨 가문은 원한을 품은 모든 세력에게 공격당할 것이고 그 결과로 가문은 몰락하고 말 것이다.

그때가 되면 기씨 가문은 그들을 돌아보는 일조차 없을 터였다.

칠성시에는 수많은 세력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9대 세력에 들어가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연씨 가문이 몰락하면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가문들이 들끓을 것이었다.

“하늘이 정말 우리 연씨 가문을 망하게 하려는 것인가...”

연씨 가문의 한 어르신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탄식했고 눈물이 그의 주름진 뺨을 따라 흘러내렸다.

“안 돼! 이렇게 당하고 있을 수는 없어!”

연태웅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단호하게 외쳤다.

“모두 당장 나가서 친구나 지인들을 불러와! 나이가 서른이 넘지 않는 젊은이라면 누구든 연씨 가문으로 데려오도록 해. 한 명 한 명 시험을 치르게 해서 반드시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내야겠어!”

...

한편 화려하게 꾸며진 방 안에서 소지한이 백혈통현 심법을 수련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이천후가 그의 수련을 지도하고 있었다.

“이 심법을 수련하려면 먼저 인체의 세 가지 주요 부위와 아홉 개의 혈을 열어야 해요. 그 아홉 개의 중요한 혈은 인체의 백개 혈을 통솔하는데 아홉 개 혈을 열고 나면 수련 속도가 배로 빨라지거든요. 진기가 무사의 몸속에서 흐르는 것은 물 흐름과 같아요.”

“그러니 이 심법을 빠르게 수련하려면 아홉 개의 혈을 우선적으로 열어야 합니다. 그 아홉 개의 혈은 각각 백회, 천목, 옥침, 이환...”

소지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들었고 점점 더 이천후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게 되었다.

수련을 마친 후 날이 저물어가는 것을 확인한 소지한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은인님, 연씨 가문은 너무 무례한 것 아닙니까? 우리를 여기 데려다 놓고는 아무런 돌봄도 없고, 이렇게 밤이 되었는데도 저녁 식사 한 끼 가져오지 않다니요. 보통 손님이라도 이렇게 대접하지 않을 겁니다. 하물며 은인님께서는 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셨잖아요!”

“그냥 참아요. 아마 연씨 가문도 지금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정신이 없을 거예요.”

이천후는 가볍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흥!”

소지한은 콧방귀를 뀌었다.

“고작 정신력을 테스트하는 거잖아요. 사람이 수십 명밖에 안 되는데 이미 끝냈을 텐데요. 그 사람들은 우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겁니다.”

이천후가 대답했다.

“지금 바로 나오세요. 시간을 지체했다가 어르신께서 화를 내시면 책임은 누가 질 거예요?”

문 밖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연씨 가문의 하인들까지 이렇게 오만불손하다니.”

소지한의 눈에 분노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그만해요. 저 사람들과 다투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아마 우리를 거지처럼 보나 보죠.”

이천후는 담담히 웃었다.

그는 옷을 간단히 정리한 뒤 소지한과 함께 문을 나섰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말했다.

“앞장서요. 따라갈게요.”

두 하인은 키가 크고 체격이 우람했으며 기운만 봐도 상당한 무력을 가진 무사임이 분명했다.

그들은 차가운 눈길로 이천후와 소지한을 힐끗 쳐다보더니 한마디도 하지 않고 성큼성큼 앞장서 걸어갔다.

뒤따르는 두 사람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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