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นิยาย บท 151

이해룡은 놀라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이천후를 마주할 때, 이미 손을 쓸 용기가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 비장의 카드가 하나 있었다.

"날, 날 죽이면 안 돼!"

"왜지?"

"사실대로 말하지만, 내가 양성 이씨 가문 출신이란 것은 정말 보잘것도없지. 나의 진정한 신분은 현무 전자당의 제자이고, 전자당 향주인 전무적은 바로 내 사부님이셔!"

전무적!

이 세 글자를 듣자, 이천후는 몸을 떨었다.

3년 전, 이천후를 포위하여 공격한 9대 최고 고수 중, 바로 전무적이 있었다.

그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봉이를 향한 전무적의 그 공격이 그녀의 급소에 제대로 떨어졌단 것을.

이천후는 천천히 눈을 감았고, 머릿속에는 가슴 아픈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3년이 지났지만 이천후는 그 장면을 회상하려 하지 않고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다. 그것은 영원히 치료할 수 없는 흉터였다.

그러나 지금, 전무적이라는 세 글자가 다시 이천후의 흉터를 찢어버렸다.

"전무적-!"

이천후는 마치 그를 깨물어 부수려는 것처럼 이 세 글자를 매섭게 뱉어냈다.

그리고 지금 이천후의 반응을 보자, 떨고 있던 이해룡은 더욱 자신이 생겼다.

"이천후, 보아하니 너도 내 사부님의 이름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군! 내 사부님은 바로 이 고무 세계의 최고 고수로서 넌 절대로 그의 상대가 아니야."

"무서운 줄 알면 빨리 무릎 꿇고 나에게 사과해, 그리고 스스로 네 무도를 폐기시켜. 그럼 나도 널 살려주지. 그렇지 않으면, 내 사부님이 찾아올 때, 넌 죽을 뿐만 아니라 네 집안사람들도 따라서 같이 죽게 될 거야!"

이해용은 이를 악물며 험상궂게 말했다.

"네 사부님은 언제 오는 거지?"

이천후가 물었다.

"3개월 안으로 우리 사부님은 기필코 운해에 오실 거야. 그는 전자당 향주일 뿐만 아니라 현무 강남 지부의 향주를 겸임할 거라고!"

이해룡은 거만하게 말했다.

"내 사부님이 오신 날, 강남 전체가 두려움에 떨 것이라고!"

"그래?"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가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한 거니 이 선생, 제발 날 살려줘, 내 목숨만은 살려주게..."

이천후는 차디찬 표정을 하고 있었고, 마치 감정이 없는 신처럼 높은 곳에서 심북망을 내려다보았다.

"이 선생, 내가 우리 집안의 영약을 모두 줄게, 내가 널 데리고 뒷산으로 갈게. 그곳은 지형이 특수하고 기관도 엄청 많아서, 심씨 가문의 사람 없인 전혀 들어갈 수 없다니!"

"그리고 내 손녀인 은주, 고소의 절색 미인을 이 선생에게 드릴 수..."

이천후의 눈빛은 더욱 차가워졌다. 손녀를 남에게 주는 이런 말조차 할 수 있다니, 심북망은 정말 짐승과 다름없었고, 위선적이며 가주로서의 기품조차 없었다.

이런 사람을 남겨두면 오히려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심북망, 이 세상에는 후회약이 없어."

이천후가 말 한마디를 던진 후, 진기가 심북망의 목을 베어 버렸다.

순간, 피가 쏟아졌다!

심북망은 눈을 크게 뜨더니 발버둥을 쳤고, 잠시 후,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심씨 가문의 가주가 죽었다!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