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นิยาย บท 163

"우리 도련님이 돌아오실 때가 바로 네가 죽는 날이야!"

이달명은 이를 악물더니 아예 크게 웃기 시작했다.

"날 죽여. 도련님도 날 위해 복수를 해줄 것이고, 현무 장로는 한씨 가문의 사람을 싹 다 죽여버릴 거야. 하하하..."

나머지 이씨 가문의 사람들도 따라서 포효하기 시작했다.

"우리 가문은 지지 않았어, 우리 가문의 도련님이 오면, 넌 끝장이라고!"

"도련님들은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시지. 이천후, 넌 절대로 비교할 수가 없어!"

"네가 우리 가문의 결사대를 죽였으니, 우리 가문의 도련님은 꼭 널 죽여버릴 거야!"

"용호 상맹은 반석처럼 견고하고, 용호 형제가 있는 한, 우리 이씨 가문은 한씨 가문을 쫓아내고, 운해 상업계를 뒤흔들어 놓을 거라고! 누가 감히 따르지 않겠어?"

이 말이 터져 나오자, 사람들의 마음도 많이 안정되었다.

“그래, 이씨 가문의 도련님들이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이씨 가문은 지지 않았어.”

“이천후가 지금 날뛰고 있어도, 잠시 후, 용호 형제 앞에서는 비참하게 죽을 거야.”

“그리고 한아연, 그녀의 용진 그룹은 이씨 가문에 의해 생으로 삼켜질 거라고!”

이씨 가문의 사람들이 또다시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이천후는 살짝 웃었다.

‘정말 끈질긴 사람들이군.’

이때 그는 전화를 걸어 담담하게 말했다.

"이제 들어와."

그 후, 이천후는 성큼성큼 위로 걸어갔고, 차가운 눈빛으로 사람들을 훑어보았다.

"아무도 가지 마요. 오늘은 아연이의 생일이니까. 난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선물까지 준비했거든요."

이천후의 목소리가 온 장내에 울려 퍼졌다.

모두들 멍해졌다. 이런 자리에서 생일을 축하하다니?

"이천후 뭐야? 단숨에 이달명 그들을 죽이지 않고 왜 갑자기 아연의 생일을 축하하려는 거지?"

우미란도 영문을 몰랐다.

경호원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런 자리에서 아가씨의 생신을 축하하는 것은 아마도 젊은이들의 낭만일지도 모릅니다..."

"열어보면 되잖아?"

한아연은 앞으로 나가서 열어보았고, 이내 비명을 질렀다.

상자에 담긴 것은 피투성이로 된 머리였기 때문이다.

"천후 씨? 너!"

한아연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이천후를 바라보았다.

‘이것이 바로 그가 준비한 생일 선물인가?’

‘이건 서프라이즈가 아니라 스릴러야!’

이때 한강석은 피투성이가 된 머리를 움켜쥐더니 높이 들었다.

놀란 시선들을 마주하며, 그는 큰 소리로 외쳤다.

"이 선생님께서 아가씨에게 보내신 첫 번째 선물은 바로 이씨 가문 이해룡의 머리입니다.”

뭐!

장내의 사람들은 저마다 입안이 벙벙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