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นิยาย บท 395

สรุปบท 제395화: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สรุปตอน 제395화 – จากเรื่อง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โดย Internet

ตอน 제395화 ของนิยายInternetเรื่องดัง 이혼 후, 재벌 전처가 후회했다 โดยนักเขียน Internet เต็มไปด้วยจุดเปลี่ยนสำคัญในเรื่องราว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เปิดเผยปม ตัวละครตัดสินใจครั้งสำคัญ หรือฉากที่ชวนให้ลุ้นระทึก เหมาะอย่างยิ่งสำหรับผู้อ่านที่ติดตามเนื้อหาอย่างต่อเนื่อง

장유진을 본 여석진이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저 여자가 어떻게 도망한 거지?

단정하게 차려입고 눈부시게 빛나는 그녀는 정신 상태도 지극히 정상으로 보였다.

‘성폭행을 당한 모양새가 아닌 것을 보니 혹시 누군가에게 구출된 것일까?’

여석진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라 재빨리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유진 씨, 당신이 괜찮은 걸 보니 너무 기뻐요. 그때 그 일이 있고 나서 친구한테 유진 씨를 꼭 구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친구가 현지에서 거물급의 인물이라 말 한마디면 당신을 구하는 건 일도 아니지요...”

여석진의 얼굴을 보던 장유진은 비할 수 없는 역겨움을 느꼈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친구에게 그녀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모양새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이 사람은 얼굴이 얼마나 두껍기에 안색 한 번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할까?

하지만 장유진은 더는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여석진을 무심하게 흘겨보고는 말했다.

“여석진 씨, 차에 있는 내 짐들을 돌려줘요.”

장유진의 신분증과 기자 자격증, 그리고 갈아입을 옷은 모두 여석진의 차에 실은 그녀의 트렁크 안에 있었다.

그녀는 지금 당장 이 물건들을 되찾고 여석진과의 관계를 모두 깔끔하게 끊어 버리고 싶었다.

장유진의 차가운 태도에 여석진이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유진 씨, 짐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난 그저 당신이 무사하니까 안심이 돼요. 일단 식사부터 하고 내 친구 저택으로 함께 놀러 갑시다.”

“그럴 필요 없어요. 당장 내 짐을 돌려줘요.”

장유진은 냉담한 말투로 말했다.

“유진 씨, 왜 이렇게 변덕을 부려요. 그 강도들한테 당신을 놓아주라고 한 건 내 친구예요. 그가 우리의 목숨을 구했으니 당연히 가서 감사 인사를 톡톡히 드려야지요.”

여석진이 말했다.

“하하.”

얼굴도 붉히지 않고 하나도 당황한 기색이 없이 거짓말을 하는 여석진을 보며 장유진은 어이가 없어서 그저 웃음만 나왔다.

“여석진 씨, 당신은 얼굴이 얼마나 두꺼운 거야? 지금 그 체면이라도 챙기려면 내 짐을 모두 돌려주는 게 좋을 거야. 그저 좋게 만나고 좋게 헤어지는 걸로 할게. 아니면 좋지 않은 끝을 맺게 될 테니까.”

여석진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유진 씨, 혹시 나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어디 가서 얘기라도 좀 해요.”

여석진이 말을 마치고 장유진의 손을 잡아끌며 자리를 옮기려 했다.

장유진은 그의 손을 단번에 뿌리치며 냉정하게 말했다.

“건드리지 마, 이 인간 말종아!”

“재수 없는 년, 내가 그동안 너한테 너무 잘해줬지?”

여석진의 얼굴이 점점 흉측하게 변해갔다.

그는 장유진의 손을 또 한 번 잡아 밖으로 끌어당겼다.

이천후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는지 무심하게 입을 열었다.

“그만.”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천후를 보며 여석진이 삿대질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순간 이천후가 삿대질하던 그의 손가락을 가볍게 비틀었고, ‘뚝’하는 소리와 함께 여석진의 손가락이 부러져 버렸다.

“악...”

뼈가 부러지는 고통에 여석진이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비참한 비명이 그의 입을 통해 새어 나왔다.

“장유진 씨의 짐을 어서 돌려줘.”

이천후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이를 악물고 고개를 든 여석진의 표정은 흥츅해졌다.

그는 악귀처럼 이천후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딱 기다려, 개 같은 자식아. 지금 고영준을 불러서 여기로 오라고 할 테니. 넌 이제 죽은 목숨이다!”

말을 마친 여석진은 다른 손으로 휴대전화를 꺼낸 고영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씨, 얼른 도망쳐요. 고영준은 함부로 건드릴 사람이 아니에요.”

얼굴에 칼자국이 선명한 한 청년이 친절하게 이천후를 향해 충고했다.

이천후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

고영준이 바로 어제 자신과의 내기에서 패배한 사람이 아니던가.

이천후는 그 청년을 한 번 쳐다보고 나서 자리를 찾아 앉은 후 입을 열었다.

“사장님, 만두 3인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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