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 제26화 จาก 이혼협의서에서 시작하는 회귀 – ความลับ ความรัก และการเปลี่ยนแปลง
제26화 คือตอนที่เปี่ยมด้วยอารมณ์และสาระในนิยายInternet 이혼협의서에서 시작하는 회귀 ที่เขียนโดย Internet เรื่องราวดำเนินสู่จุดสำคัญ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เปิดเผยใจตัวละคร การตัดสินใจที่ส่งผลต่ออนาคต หรือความลับที่ซ่อนมานาน เรียกได้ว่าเป็นตอนที่นักอ่านรอคอย
‘강소라 그 여자가 자기 딸의 팔에서 피가 뽑히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할 거야.’
‘우리 아이가 겪은 고통을 그 모녀도 똑같이 경험해야 공평하지.’
심민아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채혈 도구까지 전부 챙겨 왔고 그것을 차창 밖으로 방성훈에게 툭 던져 주었다.
“저보고 직접 뽑으라는 건가요?”
방성훈이 당황한 듯 묻자 심민아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앞으로 매번 당신이 직접 뽑아요.”
감정 하나 실리지 않은 차가운 목소리는 마치 악마의 속삭임 같았다.
그녀는 옆에서 벌벌 떨고 있는 방성훈을 스윽 내려다봤다.
“어쨌든, 당신 딸이잖아요.”
자기 딸이 남편에게 피를 뽑히는 모습을 매번 눈앞에서 지켜보게 되는 고통, 심민아가 강소라에게 건네는 첫 번째 선물이었다.
방성훈은 감옥에서의 지옥 같은 나날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았고 결국 주사기를 든 채 방서현을 거칠게 앞으로 끌어당겼다.
“아빠, 안 돼! 나 무서워! 피 뽑는 건... 박수연 그 애한테 하면 되잖아! 걔도 나랑 혈액형 같잖아!”
심민아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래? 너도 아프단 걸 아는구나. 그렇다면 우리 수연이는? 1년 넘게 너 대신 피를 뽑혔던 수연이는 아프지 않았을까?’
끝까지 자기 딸을 끌어들이려는 방서현의 말에 심민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방성훈을 바라봤다.
“큰일을 이루려면 무언가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해요. 손 하나 잘리고도 그걸 못 깨닫는 사람이라면 우리 협력은 여기까지군요.”
방성훈이 망설이자 심민아는 최후의 통보를 내렸다.
자신의 잘린 오른손을 잠시 바라보던 방성훈은 결국 주사기를 번쩍 들어 딸의 손등에 세게 찔러 넣었다.
“방성훈 씨,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차량의 잠금장치가 ‘딸깍’ 소리를 내며 풀렸고 방성훈은 문을 열고 미련 없이 차에 올라탔다.
떠나가는 차량의 뒷모습을 보며 강소라는 본능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저 여자가, 정말 우리를 도와주려는 게 맞을까?’
가면 뒤 사냥감을 살피는 듯한 그 시선은 그녀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엄마, 저 여자가 아빠를 꼬신 거야? 아니면 아빠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방서현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강소라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 여자, 뭔가 심상치 않아. 만약 정말 성훈 씨랑 뭔가 있다면? 나와 내 딸은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 절대 그건 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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