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ผ่าน

모든 시작은 너였어 นิยาย บท 57

휴지를 받아들려고 손을 뻗던 송유리는 고인성의 말을 듣자마자 다시 손을 내렸다.

고인성 앞에서 이렇게 나약한 모습만 보이면 점점 더 그에게 놀아날 것 같아서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키기 위해 송유리는 우습지만서도 거절을 택했다.

“필요 없어요.”

소매로 눈물을 닦을지언정 자신이 건넨 휴지는 받지 않는 송유리를 보며 고인성이 물었다.

“내가 그렇게 싫어?”

송유리는 그 말에 답을 하지 않고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송유리!”

귀먹은 사람처럼 아예 대꾸도 해주지 않는 그녀에 화가 치밀어오른 고인성은 이진우를 향해 소리쳤다.

“차 세워.”

그의 갑작스러운 명령에 이진우는 깜짝 놀라 급정거를 하고는 가림막을 내렸다.

“죄송합니다 대표님, 아까 차가 너무 많아서... 괜찮으세요?”

“...”

“차 세울까요?”

“길옆에 세워.”

“네.”

이진우는 송유리를 안쓰럽다는 듯이 쳐다봤지만 고인성을 화나게 한 대가가 차에서 쫓겨나는 거라면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송유리도 자신이 쫓겨나는 줄로 알고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고인성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 어차피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데 내려서 바람이라도 쐬면 마음이 좀 풀릴 것 같았다.

마침내 차가 길가에 세워지고 뒷좌석의 문이 열렸다.

송유리가 알아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고인성이 그녀보다 빨리 차에서 내려버렸다.

“병원이요?”

“네. 대표님이 집이 아니라 병원으로 모시라고 하셨어요.”

“어디 아파요?”

“대표님 말고 유리 씨요.”

송유리는 그제야 고인성이 다친 자신의 다리를 보았다는 걸 알아챘다.

온종일 절뚝여도 다들 눈을 흘기기만 했는데 병원에 데려다주는 건 정말 고인성이 유일했다.

그래서 살짝 감동할 뻔하다가도 아까 그가 내뱉었던 말들이 떠올라 송유리는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내가 다리를 저는 게 보기 싫어서,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그런 거겠지.’

“어제 약도 다 발라서 괜찮아요. 병원은 안 가도 돼요.”

“그래도 가요. 혹시 모르잖아요.”

ประวัติการอ่าน

No history.

ความคิดเห็น

ความคิดเห็นของผู้อ่านเกี่ยวกับนิยาย: 모든 시작은 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