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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알파를 길들였다 นิยาย บท 59

비록 입으로는 온갖 소리를 했지만 깃털 수인은 결국 쭈그려 앉아 유인서의 상태를 살폈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유인서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그녀에게서 나올 리 없는 낮고 굵은 남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윤초원... 맞지? 기억해 둘게.”

“어머나... 말도 하네?”

깃털 수인은 몸을 뒤로 약간 젖히더니 어디서 꺼냈는지 얇고 뾰족한 단검을 꺼내 유인서의 가슴팍을 조심스레 그었다.

피부가 갈라지며 붉은 피가 흘러나왔고 그 틈으로 은색의 불규칙한 모양을 한 물체가 드러났다.

“이건... 심장을 대신하는 부품 같은데?”

깃털 수인은 유인서의 가슴안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며 중얼거렸다.

“주인님, 가까이 가서 봐요. 주인님의 시야가 필요해요. 익숙한 기운이 느껴져요.”

그때까지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던 소정은 윤초원에게 다급히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윤초원도 몸을 낮춰 깃털 수인 옆에 앉아 유인서의 가슴을 들여다보았다.

“바니.”

소정의 목소리는 아주 작았다.

“바니? 그게 뭐야?”

윤초원은 속으로 조용히 물었지만 이번엔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소정과의 연결이 조금 멀어졌고 시스템이 잠시 이탈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흐릿해진 게 아니라... 멀어졌어. 그래서 바니라는 게 뭔데.’

윤초원은 가슴이 답답해졌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었다.

“그... 일단 상처부터 꿰매야 하지 않을까요?”

계속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보며 윤초원은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느꼈다.

“죽진 않겠지만 이대로 계속 출혈시키는 건 좀...”

“그런데 오늘은 칼밖에 안 가져왔거든요.”

깃털 수인은 유인서 가슴을 보다가 윤초원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

“좋아요. 이 로봇... 아니 유인서 씨는 제가 독수리 연맹으로 데려갈게요.”

깃털 수인은 벌떡 일어서며 윤초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

깃털 수인은 유인서를 데리고 성큼성큼 걸어 나가다가 또 돌아서서 아쉬운 듯 윤초원을 쳐다봤다.

“정말 안 올 거예요? 우리 독수리 연맹 구경이라도...”

윤초원은 눈썹을 살짝 찡그리며 대답했다.

“싫어요.”

깃털 수인은 세 걸음마다 한 번씩 돌아보며 애처롭게 쳐다보다가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제 이름은... 안 궁금해요?”

“이름이 뭐죠?”

“안 알려줄 건데요.”

깃털 수인은 윙크하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

결국 깃털 수인은 껄껄 웃으며 다시 윤초원 곁으로 다가왔고 아무렇지도 않게 윤초원을 포옹했다.

“제 이름은 서민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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