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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남편이 깨어났다 นิยาย บท 132

그때 배소윤이 다가와 밝게 인사했다.

“할머니, 안녕하세요!”

황현숙은 순간 멈칫하더니 눈을 가늘게 떴다.

“너, 꼬물이 아니니?”

배소윤은 황급히 손을 흔들었다.

“꼬물이라뇨! 할머니, 전 배소윤이에요. 라엘이랑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룸메이트이자 절친이에요! 라엘이 학교에서 정말 착해요. 친구들도 라엘이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그러면서 은근히 눈짓을 보냈다. 제발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말아 달라고.

황현숙은 단번에 눈치챘다.

“그래, 그래! 그럼 이제 안심이 되는구나.”

정라엘은 활짝 웃으며 할머니의 팔짱을 꼈다.

“할머니, 오랜만에 나오셨으니까 제가 모시고 나가서 신나게 놀아 드릴게요!”

황현숙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고, 그래야지! 할머니도 나들이하는 거 참 좋아해.”

...

정라엘과 배소윤은 황현숙을 데리고 거리를 거닐었다.

그리고 마침 인기 많은 한 밀크티 가게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배소윤이 반짝이는 눈으로 말했다.

“라엘아, 우리 밀크티 한 잔씩 사 마시자! 여기 새로 나온 타로 모찌 밀크티 완전 맛있대!”

정라엘도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때 황현숙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라엘아, 소윤아. 너희 이런 거 자주 마시니?”

정라엘은 황급히 해명했다.

“할머니, 사실 가끔 한 잔씩 마시는 건 건강에 전혀 문제 없어요!”

그런데 다음 순간 황현숙이 의외의 말을 했다.

“그럼 나도 한 잔 살 수 있을까?”

정라엘은 깜짝 놀랐다.

황현숙은 곧 밀크티 가게 카운터에 기대어 두 눈을 반짝이며 메뉴를 훑어보았다.

“이거 아주 맛있어 보이네.”

“흑당 버블 밀크티 하나 주세요!”

“이거 완전 맛있을 것 같아!”

정라엘과 배소윤은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동시에 피식 웃었다.

이렇게 센스 있는 할머니가 있어서 참 좋았다.

정라엘은 활짝 웃으며 소리쳤다.

“네, 흑당 버블 밀크티 한 잔 주세요!”

저녁 7시 한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강기준과 정아름이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매니저가 직접 나와 그들을 안내했다.

유리창 너머로 길 건너편에 있는 밀크티 가게가 보였는데 그 앞에서 한 할머니가 양손으로 밀크티를 든 채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빨대를 꽂아 깊게 한 모금 마셨다.

그 순간 그녀의 입술이 동그랗게 부풀어 올랐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걸 마신 것 같은 모습이었다.

강기준의 동공이 순간 축소되었다.

‘저 사람... 우리 할머니 아니야?’

할머니는 서서히 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아니야.’

강기준은 본능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 없어.’

그의 할머니는 지금 강씨 가문에 저택에 계실 터였다. 게다가 황현숙은 몇 년 동안 외출하지 않았다. 옷차림도 평소와 너무 달랐고 차도 타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의 할머니는 한 번도 밀크티를 마셔본 적이 없었다.

“기준 씨, 왜 그래?”

정아름이 의아한 눈빛으로 물었다.

그러자 강기준은 정신을 차렸다.

이틀 동안 계속 정라엘 때문에 신경을 썼더니 헛것까지 보이는 것 같았다.

그는 다시 한번 눈을 감았다가 뜨고 그녀와 와인잔을 맞부딪쳤다.

“아무것도 아니야.”

한편 밀크티 가게에서 나온 정라엘은 황현숙과 배소윤을 데리고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희목 마사지샵’ 앞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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