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훈은 이미 4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두고 있었지만 결국 이런 결말을 맞이했다.
가정 형편이 평범한 서용훈에게 이번 사건은 분명히 큰 타격이었다.
서용훈이 짐을 싸고 학교를 떠나려 할 때, 강원우는 몇 병의 술과 담배를 가지고 그를 찾아갔다.
서용훈의 기숙사는 텅 비어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마치 전염병을 피하듯 그를 피하고 있었다. 오직 강원우만이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와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은 기숙사 발코니에서 술을 마셨다.
강원우는 고마움을 표하며 말했다.
“고마워요, 나를 배신하지 않아 줘서.”
서용훈은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강원우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나를 찾아와줘서 고마워. 하지만 나는 이제 이곳을 떠날 거야.”
안타깝게도 퇴학당한 서용훈은 이제 세상 어디에도 머무를 곳이 없었다.
강원우가 물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에요?”
서용훈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대답했다.
“아직 생각 중이야.”
이제 외부 사업은 할 수 없고 퇴학당해 학위도 없었다. 전과 기록까지 있는 서용훈의 장래는 어두웠다.
강원우는 갑자기 손을 내밀며 단호하게 서용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랑 같이 게임 개발하는 건 어때요? 저 지금 작은 게임을 완성 중인데 형이 꼭 필요해요.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거예요.”
서용훈은 강원우를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신뢰와 기대가 가득했다.
강원우는 계속 말했다.
“안 갈래, 나 지금 너무 아파. 많이 아픈 것 같아.”
강원우는 바로 긴장하며 말했다.
“지금 기숙사에 있어? 내가 바로 가서 병원에 데려다줄게.”
안소희는 힘없이 대답했다.
“응, 기숙사에 있어.”
전화를 끊은 후, 강원우는 안소희의 기숙사로 다급하게 달려갔다.
기숙사 관리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안소희의 방에 도착했을 때 안슬기와 여가희가 있었다.
그들은 안소희를 학교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 그러다 강원우가 빠르게 나타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우가 안소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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