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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끝에서 널 찾을게 นิยาย บท 132

단정우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던 건 왠지 평소 박지헌을 대할 때보다 더 부드러운 강하나의 목소리였다.

자꾸 지금 이 상태로 박지헌을 만나러 가면 사탕발림에 홀딱 넘어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말없이 강하나의 어깨에 기댄 단정우의 볼은 얇은 셔츠 아래에 감춰진 어깨뼈가 콕콕 찔러왔지만 지금 이 순간 그에게만큼 이곳은 5성급 호텔 베개보다 더 편하게 느껴졌다. 항상 그녀에게서 나던 향이 목덜미 근처에서 더 강렬하게 느껴지며 저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졌다.

‘뭐야. 진짜 변태 같잖아.’

단정우는 애써 고개를 돌리며 향기로 어지러워진 머리를 식히려 애썼다.

하지만 항상 행복의 시간은 너무나 짧게 느껴지는 법, 강하나의 어깨에 기댄 이 기분을 제대로 만끽하지도 못한 채 차량은 병원 앞에 도착했다.

‘우재 이 자식, 좀 천천히 올 것이지...’

“검사 결과 식중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장의 소화 기능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요. 통증이 계속된다면 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잠시 후, 병원. 검사 차트를 살펴보던 간호사가 침대에 누운 단정우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잘생기긴 했는데..... 꾀병 아닌가? 이건 문제없는 수준이 아니라 너무 건강하잖아.’

간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검사 보고서를 봐왔지만 모든 수치가 이토록 표준치인 환자는 처음 보는 터라 입이 떡 벌어질 예정이었다.

그녀가 직접 확인하지 않고 얘기를 전해 듣기만 했었다면 거짓말하지 말라며 비웃었을 것이다.

‘외모도 그렇고 모든 게 비현실적이야. 설마... 로봇인가?’

한편 이 상황을 알 리가 없는 강하나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더 검사 받아보죠.”

단정우를 향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복통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별일 아닐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단정우는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하나 씨 시간 너무 뺏는 거 아닌가 싶어서 미안하네요.”

“미안하긴요. 어차피 오늘 별다른 스케줄도 없었는걸요. 괜한 생각하지 말고 푹 쉬어요. 내가 곁에 있을 테니까요.”

애써 웃으며 일정이 없다고 말하긴 했지만 강하나는 속은 어느새 바짝 타들어 가고 있었다.

‘지금쯤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렇다고 아픈 사람 내팽개치고 갈 수도 없고...’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가 물었다.

“번거롭긴요. 뭐든 말만 해요.”

“과일... 과일 좀 먹고 싶어요.”

“난 또 뭐라고. 바로 가서 사 올게요.”

조우재는 입원 수속을 밟는 중이라 곁에 없고 환자 혼자 두고 나가는 게 걱정된 그녀는 특별히 간호사에게 잘 지켜봐달라는 부탁까지 한 뒤에야 슈퍼로 향했다.

[오늘 못 만나. 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내가 곁에 있어 줘야 할 것 같아. 다음에 시간 날 때 다시 얘기해.]

강하나의 문자에 기다렸다는 듯 답장이 도착했다.

[친구 누구?]

[지헌 씨는 모르는 친구야.]

대충 문자를 보내고 휴대폰을 핸드백에 넣은 강하나는 과일에 죽까지 사 들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병실로 들어가려던 그때, 마침 조우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조건 입원해야 한대요. 내일 아침까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데요. 그사이에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무조건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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