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ผ่าน

바다 끝에서 널 찾을게 นิยาย บท 232

전미연의 도움 덕분에 강하나는 순조롭게 주성택의 집에 도착했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직접 주성택을 만날 수 있었다.

이걸 보니 전미연이 자신을 정말 좋아하고 친구로 인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젊은 친구가 내 글씨를 사고 싶다고?”

강하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어르신, 사실은 제가 친구를 화나게 했는데, 마침 그분이 서화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분의 용서를 받고 싶어서 한 점 구하고 싶습니다. 부디 제게 귀한 작품을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오호, 내 글씨로 속죄를 하겠다?”

주성택 노인은 웃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좋지. 그럼 인연이다 생각하고 하나 내주지. 나를 따라오게.”

그는 강하나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막 복도를 돌자마자 낯익은 여자가 마주 걸어왔다.

순간적으로 멈칫한 두 사람은 동시에 외쳤다.

“주지연?”

“감독님!”

주지연은 얼마 전 진경준이 강제로 영화에 끼워 넣으려 했던 바로 그 배우였는데 이제 보니 그녀는 전미연의 외할아버지 즉 주성택의 친손녀였다. 그럼 주지연과 전미연은 사촌 관계라는 건데 세상 참 좁았다.

강하나는 황당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애초에 네가 미연 언니랑 이런 관계라는 걸 알았으면 진 대표님을 낄 필요도 없었잖아?”

주지연은 원래부터 강하나의 팬이었다. 그런데 강하나가 자기 사촌 언니의 친구인 데다, 할아버지에게 직접 그림을 사러 오기까지 했다는 사실에 잔뜩 들떠 주성택의 팔을 꼭 끌어안고 좀처럼 놓아주지 않았다.

“할아버지, 이분이 제가 출연할 영화의 감독님이에요. 감독님한테서 돈 받지 마세요! 그리고 예전에 필요 없다고 치운 것을 꺼내서 대충 주시는 것도 안 돼요! 직접 한 점 써드리세요, 네? 제발요.”

정말 의외였다. 지난번 봤을 때만 해도 소극적이고 수줍음 많은 아이 같아 보였는데 집안에서는 이렇게 애교 많고 활발한 모습이라니.

그 모습을 바라보던 강하나는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었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모르게 부러워졌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가족에게 이렇게 마음껏 애교를 부려본 게 언제였더라? 아마 여섯 살... 아니, 다섯 살쯤이었나?’

주성택은 손녀의 애교에 결국 손을 들고 말았다.

“알겠다, 알겠어. 그런데 뭘 써야 하지?”

강하나는 감격하며 말했다.

“...”

강하나는 순간적으로 닭살이 돋아 팔을 문질렀다.

“너무 귀엽잖아...”

하지만 문제는 지금 단정우와 그녀의 관계가 이런 게 아니라는 거다.

“이건 안 될 것 같아. 난 그 사람과 그냥 친구일 뿐이야. 이런 귀여운 방식으로 사과하는 건 좀...”

주지연은 턱을 톡톡 두드리더니 또 다른 아이디어를 냈다.

“그럼 이건 어때요? 어느 날, 젖소랑 암소가 싸웠어요. 그런데 젖소가 갑자기 ‘내가 젖소! 내가 젖소!’ 그러자 암소가 ‘암소 쏘리! 암소 쏘리!’ 어때요?”

강하나는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다.

‘... 요즘 애들은 애교와 귀여움이 생활화됐네.’

만약 단정우가 그녀의 남자 친구였다면 이런 장난스러운 방식으로 사과하는 것도 괜찮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그런 관계가 아니었다.

너무 딱딱하게 사과하면 분위기가 더 어색해질 거고 너무 귀엽게 가면 또 민망해질 테고 이 절묘한 거리감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ประวัติการอ่าน

No history.

ความคิดเห็น

ความคิดเห็นของผู้อ่านเกี่ยวกับนิยาย: 바다 끝에서 널 찾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