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1
제61장 기념일
October 31, 2026
강유나는 그날 이후 앓아누웠고 떠나려던 결연함이 사라졌고 힘 없이 시체처럼 집에서 멍하니 있었다.
하인은 그녀가 죽을까 봐 진영재한테 전화를 몇 통이나 했지만 그는 매번 다급하게 사람을 잘 보살피라고 했고 나머지는 자신이 돌아와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그가 돌아오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자 소문들이 더 많아졌다.
그들은 사적으로 인터넷의 스캔들과 함께 호박씨를 깠다. 진영재가 새로운 여자가 좋아져서 강유나를 버렸다는 둥, 그래서 그녀를 여기 버리고 며칠에 한 번씩 안부만 묻는다면서, 아마 새로운 여자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이 사람들은 원래 진씨 가문에서 주는 월급으로 생활했기에, 강유나와 엄마의 소문에 관해서도 들었던 적이 있었다. 진영재도 강유나의 생사를 상관하지 않았기에 그들도 위층에 가보려고 하지 않았다.
강유나는 그렇게 며칠 동안 방에서 아팠다.
그녀는 매일 눈물을 흘렸고 김선영이 자신을 미워하면서 왜 자신을 위해 뒷길을 마련해 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녀는 고통에 빠져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기에 며칠 만에 아주 많이 야위었고 얼굴에 혈색이 없었다. 하인들이 그녀를 찾아왔을 때, 그 모습에 완전히 놀랐다.
그녀가 죽은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도 하인은 딱딱하게 그녀한테 말해주었다.
"아가씨, 진 대표님이 오늘 돌아오신답니다."
어둑한 방, 침대에 쪼그리고 있던 강유나는 그 이름을 듣고 눈빛이 어두워졌다.
"알겠어요."
그녀는 쉰 소리로 답했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는데 마침 먼지가 쌓인 은행카드를 보게 되었고, 김선영의 유언이 떠올라, 뭔가를 결심하고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내려 욕실로 향했다.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새벽 한 시.
문이 열렸고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유나가 억지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왔네."
그녀는 곰돌이 푸가 그려진 앞치마를 입고 있었다. 색이 조금 바랬지만 그건 이 집에 입주하던 날, 진영재가 같이 가서 사 온 것이었다.
그러나 진씨 가문이 큰 가문이었기에 그녀가 이런 일들을 하는 걸 싫어해서, 한 번도 입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오늘은 두 사람이 연애한 지 10년 되는 기념일이었다.
강유나는 특별히 음식을 가득 차렸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진영재가 갑자기 늦게 온다고 해서, 그녀는 앞치마를 입은 채로 식탁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식탁의 음식들도 식어버렸다.
진영재가 돌아오자 하인이 강유나보다 빨리 슬리퍼를 건넸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자 그는 덤덤하게 힐끗 보고는 그녀가 하고 있는 앞치마를 보고 순간 멈칫했지만 재빨리 그녀를 지나 거실로 들어갔다.
"이런 일은 하인한테 맡기면 돼."
마치 두 사람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덤덤한 말투였다.
그는결벽이있었기에핑계를대고위층에샤워하러갔고강유나를혼자커다란주방에
그녀는혼자식탁에식탁에있는음식들은이미너무데워서색이변했고한입먹었는데신맛이조금
아주
강유나는고개를젓가락을쥔손을위도아파났고입에서도쓴맛이
이음식들은그녀가진작에만든하지만진영재는계속핑계를대고밀어냈고그가제일좋아하는계란볶음도먹지
강유나는젓가락을내려놓고계단쪽을지금은하인들이모두쉬러갔기에그녀는생각하다가일어나소파곁에두었던종이들을다시식탁에꺼내
아주선명한자리였고진영재가쉽게발견할
강유나가모든걸옆에서휴대폰진동이울려서고개를진영재가소파에휴대폰을두고간걸
그녀는무의식적으로진영재한테가져다주려고손이그의휴대폰에닿은자기도모르게진영재의카톡을클릭했는데마침읽지않은메시지가
그녀의앞치마처럼귀여운곰돌이
상대방이만약그때내가가지않았으면우리결과가
문자를보낸사람은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