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
제12장
October 31, 2026
오거스트는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며 여자들이 넘어오지 않고는 못 배기는 제일 자신 있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저랑...”
“하암.”
그때 강하나가 분위기를 깨트리며 대놓고 하품을 했다. 오거스트가 무슨 생각인지 이미 눈치를 챘던 그녀였다.
“미안한데 내가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요. 기회가 되면 또 얘기하죠. 그럼 이만.”
그녀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얘기한 다음 오거스트가 옆에 있든지 말든지 전혀 상관없는 태도로 잠을 자기 시작했다.
오거스트는 그녀의 말에 미소를 지은 채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그러다 잠시 후 강하나가 정말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이자 그제야 자기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뒷좌석에서 모든 상황을 다 지켜본 이정인은 강하나의 단호한 태도에 속으로 감탄을 했다.
그는 남자의 유혹을 칼 차단하는 데 있어 강하나보다 더 단호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강하나는 비행기가 뜨기 전부터 시작해 착륙할 때까지 쭉 잠만 잤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내리고도 여전히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
“기사님이 곧 도착한다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리래요.”
“그래.”
강하나가 아직 비몽사몽 한 얼굴로 답했다. 그런데 그때, 웬 팔 하나가 그녀의 어깨에 걸쳐졌다.
이에 강하나가 고개를 돌려보니 오거스트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게 보였다.
그는 다른 한 손을 들어 그녀에게 초대장을 건네주었다.
“소진시에 개인 별장이 하나 생겨서 토요일 저녁 8시에 파티를 열까 하는데 하나 씨도 와요.”
오거스트는 매사 당당하고 늘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강하나에게 거절당할까 봐 심장이 두근거리며 조금 초조했다.
“미안한데 난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라서요. 사양할게요.”
아니나 다를까 강하나는 고민하는 척도 하지 않고 그를 거절했다.
이에 오거스트는 자존심이 좀 상했지만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밀어붙였다.
“꼭 오라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 초대장은 가지고 있어요. 이건 하나 씨 거니까.”
그는 이 말을 남긴 후 선글라스를 끼며 앞으로 유유하게 걸어갔다.
이정인은 그런 그의 뒷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
“남자가 봐도 멋있어. 안 그래요?”
그러자 강하나가 관심 없다는 얼굴로 답했다.
“응, 전혀 안 그래. 느끼하기만 해.”
아마 오거스트를 느끼하다는 말로 형용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하나밖에 없을 것이다.
잠시 후 강하나와 이정인을 데리러 온 차 한 대가 도착하고 두 사람은 기사님과 인사를 나눈 후 차에 올라탔다. 차를 보낸 사람은 일전 강하나와 함께 협력한 적이 있는 영화 투자자인 이재혁이었다.
그는 강하나의 열혈팬이기도 하고 또 이정인의 친구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교외에 있는 한 별장이었는데 해당 별당은 이재혁이 소유하고 있는 별장 중 하나로 그는 강하나가 이곳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별장을 대청소시킨 후 자신의 집에 있는 도우미 두 명도 이곳으로 보냈다.
차에서 내린 강하나와 이정인은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법한 별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별장은 외관부터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게다가 주위는 온통 나무로 뒤덮여 있어 고요한 것이 운치도 있었다.
또한 별장 내부는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가구들도 전부 엔틱한 느낌의 가구들뿐이었다.
강하나는 이곳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온 후 바로 이재혁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대표님, 고마워요. 이런 예쁜 별장을 다 빌려주시고.”
이재혁은 전형적인 호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뭘요. 하나 씨가 오는데 제가 그 정도도 못 해 드릴까 봐요. 대신 새로운 영화를 제작할 때 저를 가장 먼저 불러주셔야 합니다.”
“제 영화의 수익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텐데요?”
“영화 자체는 그럴지 몰라도 영화 곳곳에 들어간 PPL로 제가 그때 이득을 좀 어마어마하게 봤거든요.”
강하나의 영화는 큰 수익률을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이재혁처럼 광고로 돈을 버는 사람이 많았기에 투자자와 광고주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알겠어요. 그럼 제일 먼저 연락드릴게요.”
방금뭐라고
강하나가포도를한알집어먹으며다시한번
청력에문제박지헌이바로서다은의그리고지금은
이정인은갑작스러운그녀의말에머리가
박지헌대표가바람이났다이
강하나가자조하듯피식웃으며
이렇게된거다이미이혼합의서에그리고며칠뒤면박지헌도사인하게그럼그때부터우리는완전히남남이되는
대체어쩌다이지경까지된
이정인은그제야강하나가왜박지헌의곁을떠나고다시복귀하려고했는지
조금더빨리말해주시지
대표님이저만그런거다른배우들이들으면그런데정말다정한분이신건
그때티비에서서다은의웃음소리가분명맑고듣기좋은목소리였지만지금은그목소리가무척이나
이정인은얼른리모컨을들어티비를
저는정말
강하나는그말에웃으며계속해서과일을
그런데고개를살짝숙이는순간눈물한방울이포도위에
그녀는잠시멈칫하더니이내아무렇지않은얼굴로다시눈물이떨어진포도를집어
왜네가바람이난것도난그냥이번기회에너한테확실하게알려주고싶었을난이제더이상박지헌의아내가아닌강하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