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
제10화
October 31, 2026
“...”
진수혁은 아무 말 없이 서지수를 바라봤다.
그녀가 일부러 떨어뜨린 게 아니라면 자신의 성을 갈겠다는 표정이었다.
“아니, 수혁이가 준 걸 어떻게 그렇게 대할 수 있어?”
소유리는 재빠르게 카드를 집어 들며 애지중지하는 태도를 보였다.
“더구나 이건...”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지수는 이미 캐리어를 들고 떠나고 있었다.
그녀가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향한 곳은 소채윤의 집이었다.
당장 집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짐을 그녀의 집에 놔두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지수를 본 소채윤은, 고작 반나절 만에 한층 수척해진 친구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진수혁 그 자식 또 뭐라 그랬어?”
“응.”
서지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놈은 진짜 인간 말종이네.”
소채윤은 거친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점심에 집에 들러 짐 정리하는데, 소유리 앞에서 내 캐리어를 뒤져보겠다고 하더라. 내가 뭘 훔쳐 갔을지도 모른다나.”
서지수는 담담히 사실을 털어놓았다. 마음은 텅 비어버린 듯했다.
“오후에 전화했을 때는 소유리가 씻고 나왔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어.”
“에휴, 진짜 제정신 아니네.”
소채윤은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걸 겨우 억눌렀다.
그녀가 이렇게 자신을 위해 분노해 주는 게 고마워서일까, 서지수는 한참 말없이 있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채윤아.”
“응?”
소채윤은 그녀를 지그시 바라봤다.
“나 좀 안아줄래?”
그녀는 겉보기에는 차분했지만 속으로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다.
소채윤은 말없이 서지수를 꼭 끌어안았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품을 내어주듯 말이다.
평소라면 조금 더 버티려 했을지도 모르지만, 최근 며칠 새 겪은 모든 일이 떠오르자, 서지수는 코끝이 시큰해졌다. 울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도 눈물이 제멋대로 흘러내렸다.
어깨가 들썩일 만큼 심하게 울면서 가슴 깊은 곳의 아픔이 온전히 드러났다.
“울고 싶으면 참지 마. 다 쏟아내.”
소채윤은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다정히 달랬다.
“울고 나면 새롭게 시작하는 거야. 앞으로 우리 둘이 같이 살면 되지. 내가 널 든든히 지켜줄게.”
서지수는 오히려 그 말을 듣고 더 서럽게 울었다.
소채윤은 조용히 그녀를 안아주었다.
서지수는고개를
소채윤은미간을살짝
걔이런상황이면분명히가만있지않을
진수혁이얘기했는지도잘
서지수는원래시부모와의교류가많지
당분간은진수혁부모님호락호락한분들
소채윤은그둘에대해대략알고있었기에
애가너랑지낸단걸알면가만두지않을
서지수는고개를
감당안되면바로내가대신가서욕이라도해줄
소채윤은사람들볶는데도가텄기에
서지수도일단그렇게하겠노라이들이이렇게빨리움직일줄은
소채윤의집에서나와그녀의집으로돌아온지얼마되지도않아거실에서그들이기다리고있는걸보게된
그들은다름아닌진수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