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
제14화
October 31, 2026
서지수는 잠시 멈칫했다. 진하늘이 이런 일까지 알게 될 줄은 예상 못 했다.
“그럼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는 것도 다 알고 있겠네.”
그녀는 어떻게 아이에게 말해야 상처를 최소화할지 고민해 왔으나, 결국 들켜버린 모양이었다.
진하늘은 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서지수는 그를 안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안해.”
“엄마는 정말 바보예요.”
진하늘은 천진난만한 얼굴에 걱정스러운 기색을 띠고는 그녀 손을 잡았다.
“차라리 저를 아빠한테 넘겨버렸어야죠.”
서지수는 잠깐 멍해졌다.
‘혹시 나와 살기를 원치 않는 건가?’
“제가 아빠랑 산다고 해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엄마예요.”
진하늘은 고개를 살짝 들어 단호하게 말했다.
“매일 엄마 보고 싶어질 거고, 방학되면 바로 엄마 만나러 갈 거예요.”
서지수는 웃음을 띠었지만 눈가가 촉촉해졌다.
“엄마가 저를 아빠한테 맡겼으면, 아빠도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았을 텐데.”
진하늘의 목소리는 아직 어리지만 말투만은 조금 어른스럽다.
“싫어.”
서지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 자신을 사랑해 주는 어머니와 진하늘이라고 생각해 왔다.
“난 네가 이런 집안에서 지내는 게 싫어. 네 어린 시절과 미래가 항상 행복하고,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해.”
그래야만 아이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테니까.
만약 진성규, 김진희, 그리고 진수혁과 오래 지내면, 당장은 큰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언젠가 그 가치관에 물들 위험이 크다.
진성규가 바람피우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듯, 진수혁도 밖에 하나둘씩 거느리는 걸 자연스러운 일로 치부했으니, 그런 환경에서 자랄 아이가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했다.
“엄마는 정말 바보예요.”
진하늘은 다시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동그랗고 맑은 눈동자에는 그녀를 향한 깊은 애정이 깃들었다.
“하지만 그런 엄마도 전부 좋아요.”
그 말을 들은 서지수는 아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신이 해온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감했다.
“엄마.”
진하늘이 부를 때 목소리가 한층 더 귀여워졌다.
그리고서지수는진하늘과다른놀이나하며주의를
그뒤로이틀동안집을구하고일자리를찾느라분주하게
동안전업주부로지낸그녀가다시사회생활을시작하기란결코쉽지
명문대졸업장이있다고한들해마다쏟아져나오는신입들을앞지르긴어려운
이소식을전해들은소채윤은그녀에게전화를걸어근황을물어보다가곧제안을
우리회사로내가널최고대우로
더
서지수는친구에게부담을주고싶지
내가이쪽에서일을잘하면상관없지만잘못되면괜한말이나올
안되면그때
네이력서라도좀내가수정
소채윤은전문배우이면서도소진그룹산하엔터회사를이끄는사장이기도이런쪽일은물론이력서보는눈도충분히있을
서지수는고민끝에이력서를그러자소채윤은한숨을쉬며
너왜대학교갓졸업한신입처럼솔직담백하게만진수혁이랑몇년이나같이살면서아무것도배운게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