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51
제251화
October 31, 2026
“소유리 일로 신경 쓰이는 거 알아. 그래서 벌써 확실히 말해 뒀어.”
진수혁이 서지수를 다독였다. 그에게 서지수와의 약속은 평생 포기 못 할 것이나 다름없었다.
서지수는 그를 힘껏 밀쳐 냈다. 핏발 선 두 눈은 상처 입은 작은 짐승 같았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넌 그 여자 때문에 날 곤란하게 만들고 망신 주고, 내 가치를 부정하며 인격까지 짓밟았어!”
“이혼만 빼고, 네가 원하는 건 뭐든 보상해 줄 수 있어.”
“필요 없어!”
서지수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이혼뿐이었다.
“말 좀 들어.”
진수혁이 다시 그녀를 끌어당기며 부드러운 눈빛으로 속삭였다.
서지수는 그의 손을 거칠게 뿌리치고 몇 걸음 물러났다. 분노 외에는 어떤 감정도 찾을 수 없었다.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하는데!”
진수혁이 입술을 꾹 다물고 다가왔다.
서지수는 문을 가리키며 씩씩대었다.
“나가!”
“우리 차근차근 얘기하자, 응?”
“다친 사람이 네가 아니니까 태평하게 얘기하자는 거지. 스스로 나가, 아니면 경찰 불러서 내쫓을 거야!”
그 모습을 보고 진수혁은 그녀가 정말 자신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머리를 쓰다듬으려다가 눈 속의 거부감이 또렷이 보여 손을 거둬들였다.
“옆집에 있을게. 필요하면 와.”
서지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가슴에는 울분이 꽉 막혀 있었다.
그를 보고 싶지도, 말하고 싶지도,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도 않았다.
진수혁은 마지막으로 그녀를 바라보고는 모든 감정을 누른 채 옆집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의 격렬한 반응을 생각하며 휴대폰을 꺼내 소채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무리 그가 밉다고 해도 혼자 참고 있다가는 병이 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화가 울리자 소채윤은 순간 멍해졌다.
전화를끊기직전그녀는울컥해
미친거
서지수가이혼하려고얼마나애썼는지뻔히그모든노력을한마디로무시하다니화가치밀지않을수
서지수는여전히분을삼키지
그녀의머릿속에는반드시이혼해야한다는쓸만한방법은하나도떠오르지
심지어누구를끌어들여가짜로바람이라도피울까하는터무니없는생각까지
하지만그녀는
지금이타이밍에진수혁이속내를드러낸무슨수를써도그를벗어나기힘들다는선언이나
평생그에게묶일지도모른다는공포가목을조여
복잡한생각그녀는감정을누르며허지영에게메시지를
여기상황이좀생겨서이혼날짜를당장잡기힘들것
허지영은그메시지를보고무심코메일함을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