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53
제253화
October 31, 2026
서지수가 품고 있던 생각을 진수혁은 알지 못했다.
서지수가 이렇게까지 괴로워할 줄은커녕, 예전에 자신이 일부러 던진 모진 말이 평생 상처로 남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뒤, 진수혁은 줄곧 발코니에 앉아 있었다. 소채윤이 도착해 문을 열고, 맞은편 방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기척도 느꼈지만 두 사람이 침실에서 나누는 대화까지는 들을 수 없었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서지수에게 메시지를 보낼까 하다가, 그녀가 절대 받아 주지 않을 걸 깨닫고는 다른 사람을 재촉했다.
[본가 CCTV 아직 못 뽑았어?]
[연청: 노트북은 네 차에 있어.]
[3분 줄게.]
체념한 연청이 다른 노트북을 꺼내 간단히 조작하더니 영상 파일을 보내 줬다. 그러면서 히죽 물었다.
[이걸 어디에 쓰려고?]
진수혁은 짧게 답장했다.
[달랠 사람이 있어.]
연청은 금세 뜻을 알아챘다.
진수혁은 본가 CCTV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했다.
진성규가 서류에 서명하라며 서지수를 강제로 물에 밀어 넣는 장면이 선명했다. 이미 본 장면인데도 다시 보니 분노가 치밀었다.
서지수의 채팅창에 영상을 전송하고, 곧바로 음성 메시지도 남겼다.
“네가 휴대폰으로 찍은 건 몰카, 사생활 침해로 맞고소할 수 있어. 고소하려면 내가 보낸 걸 써.”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가 녹화 중이라는 걸 눈치챘다.
그 위치는 너무 눈에 띄었다.
진성규도 알아차렸을 것이고, 서지수가 협박하면 불법 촬영이라며 되치기를 노렸을 게 뻔했다.
서지수는 메시지를 보자마자 차단하려다가 영상 섬네일을 보고 잠시 멈췄다. 재생 버튼을 눌러 확인했고 소채윤도 고개를 들이밀었다.
찾지정식소송들어가면내가제이그룹팀붙여
서지수는답하지다만영상을휴대폰에저장해혹시모를상황에
모든문자가묵묵부답이진수혁은휴대폰이점점무겁게마음도눅눅하게결국다른일거리를찾아야겠다며전화를
아버지권한남은거다
전화기너머강현서가즉시
막아서면귀찮게좀해
전에는다투기귀찮아살살이제더봐줄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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