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5
제25화
October 31, 2026
소태섭은 불쑥 다가와 소채윤의 휴대폰을 뺏었다.
“아빠, 뭐 하는 거예요?”
소채윤이 당황하며 눈을 부릅떴다.
“선택해.”
소태섭은 그녀 메시지 목록에 슬쩍 시선을 준 뒤, ‘주저리주저리’라는 닉네임으로 뜬 대화창에서 새로 온 두 개의 메시지를 재빨리 삭제해 버렸다.
상대가 서지수라는 걸 모를 리 없었지만 표정만은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소채윤은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의아해했다.
“뭘 선택하라는 거예요?”
“나랑 네 휴대폰 중에서 선택하라고.”
소태섭은 마치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는 듯 딴청을 부렸다.
“당연히 휴대폰이죠!”
소채윤은 벌떡 일어나 폰을 되찾았다.
“밖에서 어떤 여자랑 놀아나도 간섭하지 못하는 아빠를 왜 골라요.”
소태섭은 그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꺼내봤자 서로 피곤해질 뿐이니까.
“아무튼, 별일 아니면 저는 이만 갈래요.”
소채윤은 자리에서 슬쩍 일어섰다.
“잠깐.”
소태섭은 어떤 부탁을 받은 게 떠올랐는지 그녀를 붙들었다.
“너 혹시 서지수랑 진수혁이 이혼한 거 알고 있니?”
“알죠, 그건 왜요?”
소채윤은 자연스럽게 답했다.
“가급적 당분간 서지수랑 엮이지 마. 혹시 그 애가 어려움이 있어도 너무 깊이 관여 말고.”
소태섭은 딸이 진수혁에게 찍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너희가 친한 건 알지, 어떤 땐 조금 거리를 둘 줄도 알아야 해.”
곧끝나실
서지수는은근히신호가안잡히면무슨일생겼을때소채윤한테연락도못
또지나도록고준석은오지
주위를둘러본서지수는자리에서일어나최대한예의있게
잠깐아래층에있는친구한테연락좀하고혹시기다리다가지루해할까
그러고나서문쪽으로걸어갔지만문앞의보디가드둘이동시에팔을뻗어그녀앞을
서지수가가방끈을더꽉쥐며심각하게남자를
바로그때등뒤에서부드러운목소리가
오래기다리게
고준석이문쪽으로다가오며그의음성은어딘지사람을편안하게만드는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