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
제4화
October 31, 2026
“사모님, 오셨어요.”
집사는 여느 때처럼 인사를 건넸다.
진수혁과 소유리도 고개를 돌렸다. 소유리는 서지수를 보고 뭔가 말하려다 망설이듯 인사했다.
“지수야.”
서지수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시선을 돌린 채 곧장 2층으로 올라갔다.
혹시라도 눈이 마주치면 당장 화를 터뜨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유리가 너한테 인사하는 걸 못 들었어?”
진수혁의 차갑고 무심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면, 너 원래 이렇게 예의가 없었나?”
서지수는 걸음을 멈췄다.
‘예의가 없어?’
그녀는 돌아서서 둘을 노려보며 비웃듯 뱉었다.
“불륜을 집에서까지 저지르는데, 내가 왜 예의를 보여야 하는데?”
“여긴 내 집이야. 어떻게 하든 상관없잖아.”
진수혁은 여유롭게 대꾸했다.
“보기 불편하면 네가 나가면 돼.”
서지수는 양옆으로 늘어뜨린 손을 꽉 움켜쥐었다.
그의 마음이 자신에게 없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잔인한 말을 직접 듣자 가슴 한가운데가 칼에 베이는 듯 아팠다.
그는 예전에 분명히 이 집은 그녀의 집이나 다름없다고, 자기 것이 곧 그녀의 것이라고 말했었다.
“수혁아, 그래도 지수는 네 아내잖아.”
소유리는 부드럽게 타이르듯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건 좀 심하지 않아?”
“난 이미 기회를 줬어. 근데 본인이 거부한 거지.”
진수혁이 이런 말을 할 때 시선은 줄곧 서지수를 향하고 있었다. 서지수 역시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둘 다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지수야, 그냥 네가 수혁이한테 사과해. 수혁이가 너를 얼마나 생각하는데, 분명 넘어가 줄 거야.”
소유리는 슬쩍 불을 지피듯 덧붙였다.
“네가 말 안 해도 곧 나갈 거야.”
서지수는 소유리에게 단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다.
“쓰레기 남편이랑 불륜녀 냄새나는 집에서는 1초도 더 있고 싶지 않거든.”
뭔데
서지수는거칠게
그순간까지말이없던진수혁이입을
너보석훔쳐가는버릇도있나
서지수는손을
경찰에신고하면징역몇
진수혁은그녀를빤히
아직이혼하기게다가이건네가나한테준건데어떻게훔친게될수
진수혁은한걸음다가가며온화한어조에비수같은말을담아
너한테준거라는걸어떻게증명할내가취미로모아둔내컬렉션이라고하면어쩔
서지수는순간
그는그녀가이집에서아무것도가져나가지못하도록철저히퇴로를차단하려는
가져간다고해서막진않을하지만이혼하는날도둑이들었다고신고할거라는건알아
진수혁은예나지금이나빈틈을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