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
제6화
October 31, 2026
“나간다며. 왜 아직도 안 가?”
진수혁은 피하지 않고 서지수의 시선을 그대로 받아냈다.
“네가 말 안 해도 갈 거야.”
서지수는 트렁크를 집어 들었다.
“쓰레기 같은 냄새가 가득한 집에서 1초도 더 못 있겠거든.”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지체 없이 현관 쪽으로 걸어 나갔다.
그렇게까지 단호한 모습에 진수혁은 잠시 눈빛이 어두워졌다.
“잠깐.”
서지수가 발걸음을 멈췄다.
그녀가 말을 하기 전에, 진수혁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녀의 트렁크로 옮겨갔다.
그리고 문밖에 대기 중인 보디가드에게 지시했다.
“서지수 가방을 밖으로 가져가서 안에 남의 물건이 들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봐요.”
“무슨 뜻이야?”
서지수는 반사적으로 가방을 끌어안았다.
“조금 전 보석을 훔치려고 했잖아. 네 가방에 다른 물건이 섞여 있을지도 모르니 확인은 해야지.”
진수혁은 사람을 궁지로 모는 데 익숙하다는 듯 냉정했다.
“확인해 보면 모두에게 좋잖아.”
“네 눈엔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여?”
서지수의 두 눈에는 실망과 분노가 깃들었다.
잠깐 진수혁의 마음 한구석이 흔들렸다. 하지만 아까 그녀가 주저 없이 떠나겠다고 했던 걸 떠올리며 다시 무표정하게 답했다.
“응.”
서지수의 가슴이 칼에 베인 듯 아팠다.
그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멀어지고 차가워진 것도 어느 정도 감수하려 했다. 하지만 소유리 앞에서 이렇게까지 모욕할 줄은 몰랐다.
이건 인격에 대한 모독이자, 자존심에 못을 박는 짓이었다.
“사생활을 함부로 들여다보는 거, 난 용납 못 해.”
서지수는 트렁크 손잡이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굳이 확인하고 싶으면 경찰을 불러. 아니면 내 손을 잘라서 트렁크를 가져가 보던가.”
그녀는 고집스레 그를 마주 보았다. 예전과 똑같이 절대 지지 않겠다는 눈빛이었다.
진수혁은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결연한 시선을 받으며 그녀의 손가락을 가방 손잡이에서 떼어냈다.
그때소유리가분위기를살피고나서부드럽게입을
그래도너랑지수가뭘가져간다해도그건정당한거
좀가만히
서지수는소유리가예전부터
진수혁은그녀가멍청하다고조금만자극받아도흥분해버리는성격으로는밖에서큰코다칠게뻔하다고
유리봐서이번엔넘어가
그는더는서지수를몰아세우지그말이오히려그녀를더굴욕적으로
서지수는겨우트렁크를되찾아
잠시두사람에게뭔가말이라도하려는듯입술을열었는데마침집사가
도련님이
그말에모두가일제히움직임을
잠시뜸이집사를따라들어오는한아이가모습을귀여운얼굴에멜빵바지를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