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
제11화
October 31, 2026
강청서는 왕부에 머물며 밤낮으로 일했다.
어느덧 열흘이 흘렀다.
그녀가 임시로 온 양가녀라고 생각했고, 또 향시 보려는 거사인 오라버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수방 내에 있던 사람들은 그녀를 잘 돌봐주었다.
심지어 이총 골목에 잠시 갈 때 자수 담당 사부는 남은 비단을 몰래 건네며 오라버니에게 옷을 지어 드리라고 했다.
강청서는 사양하려 했지만, 포의를 입고 공부하는 오라버니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쓰라렸다.
‘이리 빛나는 비단으로 지은 옷을 오라버니가 입으면 얼마나 우아하게 보일까?’
비단을 잘 접고 가방에 넣은 뒤, 강청서는 기대를 가득 안은 채 이총 골목으로 돌아왔다.
오라버니가 집에 없었지만, 마당에 새로 세탁한 옷이 널려 있는 것으로 보아 책방에 갔을 것으로 그녀는 생각했다.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는지라 저잣거리로 나가 오라버니를 찾으러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강청서는 음식을 차려놓고 편지를 남긴 후 서둘러 왕부로 돌아왔다.
…
왕부에서는 풍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알고 보니 북쪽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섭정왕이 윤세진을 초대하여 연회를 연 것이었다.
만조백관들과 의장대들이 하나둘 왕부로 들어오고 있었다.
물론 이것은 귀인들만의 연회여서 강청서는 시중들 자격조차 없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정원을 흘끗 쳐다보고 돌아서려는 순간, 그녀는 조 집사와 마주쳤다.
그는 강청서를 알고 있었다.
용모가 빼어난 이 여인에게는 스무 살밖에 안 된 거인인 오라버니가 있다고 하인들에게서 들은 바 있었다.
잡일이 많아 땀을 뻘뻘 흘리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조 집사가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 반가워하며 강청서를 향해 손을 저었다.
“어서 날 좀 도와다오.”
전생일뿐이니이번생과아무관계가떳떳한내가대체뭘두려워한단
서원은사람들로
평소한적했던사냥터를공자들이가득메우고
말을달리는축국을하는그리고금의를차려입은공자들이금은보화를걸고투호하는모습을바라보며구경꾼들이환호성을
이곳은자신이있을곳이아니라고생각한강청서는빠른걸음으로사냥터를지나높이의망루아래에
활을쏘고있던윤세진의모습을보고서야그녀는안도의한숨을
윤세진의옆에있던이현익도호랑이가죽으로만든활을손에쥔채활시위의무늬를매만지고화살을시위에물리지는
그는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