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
제12화
October 31, 2026
그가 자신이 가져온 반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강청서는 사람들 속을 비집고 합자를 망루 옆에 있던 금란위에게 건넸다.
“대인, 이건 대군마마께서 끼는 반지입니다. 조 집사님께서 쇤네를 보내 전하라 하셨습니다.”
금란위가 확인을 마치고 합자를 건네받으려고 할 때 뒤에서 오만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대군, 좀 더 짜릿한 것을 즐겨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현익의 차가운 목소리도 들렸다.
“어떤 자극적인 것을 말인가?”
“전장에서 활로 적의 머리를 쏘다가 원형 과녁, 사각 과녁을 쏘려고 하니 재미가 없어서 말입니다. 차라리 이리하시는 것이…”
붉은 갑옷을 입은 윤세진이 손가락으로 강청서를 가리켰다.
“너 이쪽으로 오너라.”
순간, 모든 이의 시선이 강청서에게 집중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그녀는 마치 얼음 구덩이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옆으로 물러나자, 좁은 통로가 생겼다.
그때, 강청서는 손에 있던 나무 합자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천천히 고개를 든 그녀는 눈부신 전공을 세워 백성들에게 전쟁의 신이라 불리는 윤세진을 바라보았다.
손가락이 강청서의 이마를 가리키고 있던 윤세진의 잘생긴 얼굴에는 거침없는 패기가 서려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윤세진의 오만한 눈빛 속에는 놀라움이 스쳤으나 그 놀라움은 이내 웃음으로 바뀌었다.
“이런 요염한 미인이 있었다니.”
그는 옆에 있던 측근들에게 지시했다.
“저 여인을 과녁 아래에 세우고 머리 위에 배 한 개를 올려놓거라. 나와 대군은 백 보 밖에서 배의 정중앙을 맞히되 배즙이 한 방울도 새지 않게 하는 시합을 하련다.”
그는 옆에 금은보화가 가득 담긴 구리 대야에서 비취 옥팔찌를 꺼내 강청서에게 던져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나는 아군을 절대 해하지 않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이 팔찌는 네게 상으로 주는 것이다. 시합이 끝나고 나서 은자 백 냥을 더 주겠다.”
강청서는 풀숲에 떨어진 팔찌를 쳐다보기만 할 뿐 줍지는 않았다.
이뭐하는저쪽은모두섭정왕의
세자는진심어린충고를
교제를좋아하지않다보니이리간만에나와자네는내생명의은인이기도하지만학식과재능이뛰어나서내동생은자네를깊이존경하고자네를여기데려온것도조정이어떻게흘러가는지를보여주기우리윤왕부는대표적인왕당파로서섭정왕세력들과는적대관계이니함부로나서면아니
강희천은윤왕부세자의손을뿌리치며여태처음으로타인앞에서예의를차리지
왕당파가나와무슨상관이란피붙이인누이동생조차지키지못한다면왕이나재상이된다한들무슨소용이란
말을마치자마자그는사격장으로
이현익은천천히반지를착용한윤세진보다한발앞서자신의활을들어
화살을시위를조준까지하고햇빛아래에서날카로운화살촉이차가운빛을
백보밖에있던강청서가등을곧게편채망루위의사내를올려다보니그는살기가득한눈빛으로자신의목을조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