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
제6화
October 31, 2026
강청서의 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김… 아가씨라고? 이현익의… 왕비?’
전생에서 경성에서는 김연희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잔병이 많았던 그녀가 경성의 교외에서 16년을 살다가 경성으로 돌아오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누를 만들 줄 알고, 그림을 잘 그렸으며, 목탄필과 기적이라 불리는 활자 인쇄술까지 발명해서 조정의 문무백관들은 그녀를 천재라 칭송했다.
사내였더라면 후작이나 재상이 되었겠으나 여인이라고 해서 뛰어난 재능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었다.
황궁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황자들이나 충신들과 담소를 나눌 정도이니 그녀는 하늘의 구름이고 강청서는 땅속의 진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둘이 유일한 만남은 이경원 때문이었다.
그날 이현익이 왕부의 뒤채에서 손님을 맞이하며 시끌벅적해지고 있었을 때 이경원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몰래 담벼락에 매달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손에 힘이 풀려 갑자기 떨어질 뻔할 때 김연희가 그를 잡아주었다.
그런 다음 김연희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살라 말하며 이경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런 위대한 말은 강청서가 상상도 못 한 것이었다.
이경원은 돌아온 후 수없이 그날의 장면을 떠올리며 말했다.
[어머니, 그거 아십니까? 선녀의 몸에서 정말로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분의 눈은 밤하늘의 별보다 더 밝았습니다. 선녀 누님도 제 어머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녀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 그저 침묵하며 초를 잘라 등불을 밝히고, 구멍 난 이경원의 바지를 꿰맬 뿐이었다.
…
“오라버니…”
자신이 후작부 서녀와 엮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강청서는 강희천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은자도 받았으니 다른 데로 이사 가는 것이 어떨는지요?”
그러자 강희천은 그윽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꾸나. 우리 남매가 이리 큰 경성에 머물 곳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말은 이렇게 해도 머물 곳이 없는 것은 사실이었다.
향시가 가까워진 탓에 전국의 거사들이 번화하고 인파가 북적이는 경성으로 모여들어서 객잔에는 사람들이 이미 꽉 찬 상태였다.
밤이 깊어지며 야간 통금이 다가오자, 관차가 사람들을 내쫓기 시작했다.
강희천은눈살을찌푸린채억울함을꾹참고있는
잘못기억한것그절에서주운것이요즘경사만읽으며달포후에있을향시생각만하다보니머릿속이복잡해졌나평소에항상지니고다니던옥패는요즘에왜안
강청서가고개를숙인채낮은목소리로
자리에서벌떡일어나며들고있던책을땅에떨어뜨린강희천은당황한기색을감추지
평소가장아끼던책이었건만이순간만큼은뒷전으로
뭐라고
강청서는고개를가로저으며선의의거짓말을
무심코어디서구한것이냐고묻길래절에서주웠다고
여전히눈살을찌푸리고있던강희천이한참을생각하다가깊은한숨을내쉬며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