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
제7화
October 31, 2026
강희천이 이리 말하지 않아도 강청서는 이현익과 거리를 둘 생각이었다.
다음 날 해가 뜨자, 이들은 성남 운하 근처에 있는 방을 구했다.
평소라면 달포에 세 냥이면 충분했지만, 향시가 다가온 탓에 물가가 치솟아 집주인 부부는 다섯 냥을 요구했다.
그것도 강희천이 진사 신분이라는 점을 감안한 가격이었다.
오랜 흥정 끝에 반 냥을 더 깎아내긴 했으나 이들 남매는 시세가 이렇다는 걸 알기에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방을 정리한 후, 강청서는 남은 열 냥의 은자를 바라보며 걱정에 휩싸였다.
‘이 정도로 향시 볼 때 필요한 시권을 살 수 없는 것은 물론 우리 남매가 경성에서 생활하기도 턱없이 부족하잖아.’
은자를 꽉 쥔 채 눈살 찌푸린 그녀를 강희천이 웃으며 위로했다.
“은자 걱정이라면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책을 몇 권 더 베껴 쓰면 되니까.”
책 한 권을 베끼면 은자 석 냥을 받을 수 있어서 글을 잘 쓰는 그로서는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아니 될 말!”
은자를 움켜쥐고 있던 강청서가 그를 노려보았다.
“향시가 코앞이니 오라버니는 이런 일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시면 아니 됩니다. 은자는 내가 어떻게든 마련해 볼 테니 오라버니는 향시 준비에 매진하세요.”
말을 마치고 그녀는 은자를 품에 안은 채 문을 박차고 나갔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강희천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밤을 새워서라도 책 2권은 베껴야겠구나.’
…
강청서는 저잣거리로 나갔다.
경성은 오랜 평화가 이어진 데다 운하가 남북으로 갈라져서 매우 번화했다.
남쪽에는 주막과 객잔들이 있었고, 북쪽에는 책방과 자수방이 늘어서 있었다.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 가보자, 3층 높이의 화려한 자수방 앞에 걸려 있는 간판이 강청서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열 명이 넘는 아낙네들이 간판을 둘러싼 채 수군거리고 있었다.
얼마나위에서는세명을열흘째붙여놓았는데도이제겨우한명아무래도강남으로직접가서구해야할
그녀가말을마치고돌아서려는강청서가심호흡을한번하고는앞으로나아가떨리는목소리로
제가한번도전해
한시진박복선은손에든손수건을바라보며만족스러운미소를
손수건의앞면에는마치살아숨쉬는듯한채색나비두뒷면에는물위를노니는원앙새가수놓아져
바느질이안정적이고구상이
박복선은손수건을집어넣으며그녀를
이쁘장하고솜씨도집에가서짐을싸고내일함께섭정왕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