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
제4화
October 31, 2026
‘귀찮은 일이 이렇게 빨리 찾아온다고?’
방우혁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슨 일인데?”
“여기서 말하긴 좀 그렇고 나가서 이야기하자.”
하동민은 위협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방우혁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방우혁은 하동민과 그의 일당들과 함께 복도 구석으로 갔다.
하동민 주위에 네 명의 남학생이 서 있었는데 평소 하동민을 따라다니는 일당들이었다.
다섯 명이 방우혁을 둘러쌌다.
하동민은 방우혁 앞에 서서 윗사람처럼 말했다.
“방우혁, 너 진짜 한소유를 아는 거야?”
“전에 한 번 본 적은 있는데 아는 사이는 아니야.”
방우혁은 사실대로 대답했다.
“모른다고? 그럼 왜 한소유가 반까지 옮겨 와서 너랑 같이 앉겠다고 한 거야?”
하동민은 다시 추궁했다.
하동민의 말투는 불친절했지만 방우혁은 개의치 않았다.
“나한테 부탁할 게 있어서.”
방우혁은 다시 대답했다.
“한소유가 너한테 부탁할 게 있다고? 하하하, 장난치냐? 한소유 같은 금수저가 너 같은 무능력자한테 부탁할 게 뭐가 있다는 거야?”
하동민은 비웃듯 말했다.
그의 일당들도 함께 웃었다.
방우혁도 웃으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한참 웃던 하동민은 다시 물었다.
“방우혁, 솔직히 말해봐. 한소유의 약점이라도 잡았어?”
“없어.”
방우혁은 고개를 저었다.
“진짜 없어?”
하동민은 방우혁의 얼굴을 노려보며 물었다.
방우혁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하하, 대답 안 해도 알겠네. 하지만 뭐든 간에 너 자리 옮겨. 내일 내가 교실에 왔을 때 한소유가 너랑 같이 앉아 있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알겠지?”
하동민은 명령하는 말투로 말했다.
“노력해 볼게.”
방우혁은 하품하며 말했다.
“이제 가도 돼? 배고파.”
“가도 돼. 하지만 내 말 기억해 둬. 안 그러면 2년 동안의 의리도 못 지킬 거야.”
하동민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집이 부유하고 주변에 일당들이 있는 탓에 하동민은 2반에서 항상 건방지고 오만한 존재였다. 반에서 그를 건드릴 만한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방우혁 같은 존재감 없는 사람은 하동민에게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는 쓰레기일 뿐이었다.
방우혁이 느릿느릿 떠나는 걸 보며 우도운이 물었다.
“동민아, 이대로 놔둬? 내 생각엔 방우혁이 한소유의 약점을 쥐고 있는 것 같은데 알아내면 너도 한소유를...”
“급하지 않아. 지금은 학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손을 쓰기 어려워. 걱정 마. 이 자식이 말을 안 듣는다면 혼내 줄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하동민은 차갑게 말했다.
유지석은 교실 문 앞에서 방우혁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우혁이 무사히 돌아오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방우혁, 다음에 하동민이 너만 따로 불러내면 절대 나가지 마. 그 자식은 좋은 놈이 아니야.”
유지석이 말했다.
“응.”
방우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너는 잘 모를 수도 있는데 하동민 집은 건설 회사를 운영해. 아버지가 강해시에서 꽤 영향력 있는 사람이야. 우리 같은 사람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유지석은 방우혁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더욱 걱정스러워했다.
방우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후 휴식 시간에 방우혁은 교무실로 가서 담임 황해수에게 자리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황해수는 화를 내며 호통쳤다.
“방우혁, 너 학교가 네 집이야? 마음대로 자리 바꿔 달라고? 게다가 너 같은 놈이 한소유 같은 학생과 같이 앉는 건 큰 복이야. 감히 거들먹거리는 거야?”
분명 황해수에게는 한소유의 말이 방우혁보다 훨씬 중요했다. 방우혁은 자리를 바꾸는 걸 허락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바꾸지 않을 것이다.
방우혁은 교실로 돌아와 자기 자리에 앉았다.
오후 내내 앞자리의 하동민과 우도운은 계속 돌아보며 방우혁을 위협하는 눈빛을 보냈다.
종이 울리자 한소유는 가방을 정리하며 방우혁에게 미소를 지었다.
“방우혁, 내일 봐. 앞으로 내가 열심히 공부를 도와줄게.”
방우혁은 못 들은 척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다 들었다.
그냥지나가는저는아무것도못봤고아무것도못
방우혁의말을들은여성은눈앞이캄캄해지며절망감에
두남자는서로를바라보더니눈빛이
방금한말이새어나가선안
이런외진곳에서한명을죽이나두명을죽이나큰차이는
원망하려면네운명을
권총을든남자가방아쇠를
총알이방우혁의가슴을향해
순식간에방우혁은자리에서
총알은허공을
왜자꾸나를건드리는그냥채소에물주러온
허공에방우혁의한숨소리가
두남자는반응할새도없이방우혁이안되는거리에나타난걸
방우혁은오른손을들어앞에있는남자의얼굴을
남자의목이돌아가뒤로얼굴은일그러지며입에서피를이미숨이끊어진
옆의동료는이광경을보고간담이서늘해져비명을지르며도망치려
하지만방우혁은기회를주지왼쪽가슴을향해주먹을
또한번의소름끼치는뼈부러지는소리가도망치려던남자는그자리에
눈이툭튀어나온채공포에질린
전만해도생생히살아있던두사람이순식간에시체로
방우혁의눈에는아무런동요도
원래그는개입할생각이비밀을지키겠다고약속까지했는데이둘은자신까지죽이려어쩔수
다른사람이방우혁을건드리지않으면그도건드리지
하지만건드리면그는반드시
두사람을처리한방우혁은부상당한여성을
여성도방우혁을빤히쳐다보고
명의킬러가이렇게간단히이남자는대체사람
여성은너무많은피를흘려이미힘이빠진게다가이런충격을받자뇌에혈액공급이원활하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