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
제5화
October 31, 2026
방우혁은 이제서야 기절한 여성에게 집중했다.
여성의 얼굴에는 피가 묻어 있었지만 여전히 절세미인임을 알 수 있었다.
더 중요한 건 이 여성이 방우혁이 오래전에 알던 한 여성 친구와 거의 닮았다는 점이었다.
‘설마 그 여자의 후손인가?’
방우혁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물론 우연일 가능성도 있었다.
확률적으로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지구 인구가 이렇게 늘어난 마당에 비슷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는 건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 얼굴 때문에 방우혁은 이 여성을 구하기로 했다.
10분 후, 방우혁은 여성의 상처를 소독하고 지혈한 후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방우혁은 이미 떠난 후였다.
여성은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방우혁은 방금 따온 신선한 채소를 들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다.
강해시 양씨 가문의 서재 안에서는 요염한 여인이 실크 잠옷을 입고 의자에 기대어 창밖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책상 위의 전화기가 가문 울리자 여인은 눈썹을 찌푸리며 전화를 받았다.
“양 아가씨, 임무 실패했습니다. 지유미는 이미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씨 가문에서 많은 사람들을 병원에 보내 보호 중입니다. 당분간 저희에게 기회는...”
“나는 임무 실패 원인만 듣고 싶어. 다른 건 필요 없어.”
여인의 목소리는 차갑고 살기가 서려 있었다.
“이유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현재 알려진 건 우리의 킬러 두 명이 지유미의 호위를 이미 처리하고 지유미를 건남 마을 근처 산길에서 차에서 뛰어내리게 만들었다는 점뿐입니다. 그 후로 그들은 완전히 연락이 끊겼고 지유미는...”
여인은 이 시점에서 이미 계획 외의 인물이 지유미를 구한 걸 알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유미는 절대 살아서 병원에 갈 수 없었을 테니.
“3일 준다. 3일 안에 지유미를 구한 사람을 찾아내.”
여인은 명령했다.
전화를 끊은 여인은 하얀 손으로 책상 위의 와인잔을 들어 흔들며 진홍색 액체를 바라보았다.
“네가 누구든 나 양하연의 계획을 방해했다면 땅을 파헤쳐서라도 널 찾아낼 거야.”
다음 날 아침, 방우혁은 교실 문에 들어서자 교실 뒤쪽에 넘어진 책상과 바닥에 흩어진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방우혁의 자리에는 의자만 남아 있었다.
반 학생들은 방우혁을 바라보며 비웃거나 동정하는 눈길을 보냈다.
방우혁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누가 한 짓이야?”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방우혁은 주위를 둘러보며 다시 물었다.
“누가 한 짓이냐고?”
“아이고, 네가 너무 불쌍해서 알려주는 거야. 하동민 일당이 한 짓이야.”
이때, 예쁜 얼굴의 여학생이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이 여학생의 이름은 강아림이었다. 한소유가 전학 오기 전에는 2반의 여신이었고 하동민의 전 여친 중 한 명이었다.
“아, 그 녀석이 했군.”
방우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하동민의 자리를 바라보았다. 그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 자식이 한 짓인데 너 뭐 어쩔 건데? 감히 한 대 때려볼 거야? 그 녀석이 오면 넌 벌벌 떨기만 하다 끝날 거면서. 아침부터 뭐 하는 짓이야? 꼴 보기 싫게.”
강아림은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강해고등학교에 2년 넘게 다니면서 방우혁은 반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누구와도 마찰이 없었다.
하지만 강아림은 방우혁에게 이유 없는 적대감을 보였다.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지? 왜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 거야?”
방우혁이 물었다.
“하하, 그냥 네가 꼴 보기 싫어서 그래. 너 같은 놈은 마음대로 욕해도 돼. 어쩔 건데?”
강아림은 고개를 치켜들고 오만하게 말했다.
어제 한소유가 2반으로 전학해 온 후, 강아림의 계속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
원래 그녀는 반에서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었지만 이제는 반 전체가 한소유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방우혁은 한소유와 같이 앉게 되어 강아림의 눈엔 더욱 거슬렸다.
방우혁은 강아림과 다툴 생각이 없어 자리로 걸어갔다.
“두꺼비 같은 놈이 백조를 노리다니? 하동민한테 혼쭐나는 게 당연하지.”
강아림은 방우혁의 뒤모습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
방우혁은 자리에 돌아가 의자에 앉았다. 교실 뒤쪽에서 책상을 가져오지도 않았다.
주변 학생들은 비웃거나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뭐 하는 거지? 누가 책상을 가져다주길 기다리는 건가? 아니면 담임 선생님에게 고자질할 생각인가?’
잠시 후, 유지석도 교실에 도착해 이 상황을 보고 무슨 일인지 바로 알아챘다.
“방우혁, 내가 책상 가져다줄게.”
유지석이 말했다.
“괜찮아. 하동민이 오면 그 녀석이 가져오게 할 거야.”
방우혁은 말했다.
하동민은허리에손을얹고방우혁을내려다보며
내책상을원래자리로가져오고바닥에
방우혁이
방우혁의말이끝나기도전에하동민은갑자기흉악한표정을지으며오른손을휘둘러방우혁의얼굴을때리려
하지만곧이어그의손은방우혁에게꽉잡혀꼼짝도할수
옆에있던우도운이바로발을들어방우혁의가슴을
하지만그의발역시방우혁에게꽉
먼저
방우혁은담담하게말하며양손으로힘껏
하동민과우도운은공중으로날아가교실뒤쪽바닥에떨어지며둔탁한소음을
일이일어난
아무도반응하지
그순간방우혁은이미교실뒤쪽으로가서넘어져있는하동민과우도운을내려다보고
책상을원래자리로
방우혁은평온하게
하동민은이런수모를처음분노에찬그의얼굴이
너감히나한테손을후회하게
방우혁은하동민의오른손을발로밟으며살짝힘을
하동민은오른손에서찌르는듯한고통을느끼며비명을
책상을원래자리로
방우혁은다시
너
하동민은고통에몸을
적막한교실에뼈가부러지는소리가울려
한번만더내원래자리로
방우혁은여전히무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