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
제3화
October 31, 2026
손톱이 거의 손바닥에 깊숙이 파고들었으나 강희진은 시선을 늘어뜨리고 원망을 감추었다.
“상궁이 오늘 안에 언니의 옷을 빨아야 한다고 했어요. 저의 마당에 우물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옆채에 가서 빨 수밖에 없었어요...”
강원주는 이를 악물고 강희진을 노려보면서 싸늘한 목소리로 상궁에게 물었다.
“저 말이 다 사실이란 말인가?”
상궁은 잠깐 멈칫했다. 강희진을 찾았을 때 옆채에서 빨래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라 멋쩍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마마, 송구하옵니다. 폐하께서 납시실 줄은 정말 몰랐사옵니다. 마마께서 옷을 갈아입으셨기에 빨래를 시켰을 뿐이옵니다...”
그 말에 강원주는 울화가 치밀었으나 강희진에게 화풀이를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는 어디를 가든 꼭 먼저 상궁에게 고하거라.”
그녀는 분노를 억누르면서 강희진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오늘 일은 일단 용서하겠다. 또 말썽을 일으키면 그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강희진은 바닥에 꿇어앉아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잘못했어요.”
강원주는 또다시 주먹을 꽉 쥐었다. 얼어서 조금 붉어졌지만 여전히 가늘고 예쁜 강희진의 손을 보니 질투와 원망이 다시 한번 솟아올랐다.
두 사람의 얼굴이 많이 닮긴 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강희진에게는 요염한 기운이 감돌았다. 찡그리거나 웃는 모습 하나하나가 사내들의 혼을 빼놓을 만큼 매혹적이었다.
강희진은 어릴 적부터 궂은일을 했고 햇볕에 그을리면서 자랐는데도 피부가 뽀얗고 부드러웠다. 애지중지 자란 강원주보다 훨씬 더 예뻤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른 강원주는 냅다 발로 강희진의 손가락을 짓밟았다. 강희진은 고통스러움에 얼굴을 찌푸리고 신음을 내뱉었다.
옆에 있던 춘희가 급히 다가와 강원주를 말렸다.
“마마, 진정하시옵소서. 이 여인은 폐하를 모셔야 하옵니다. 만약 폐하께서 상처라도 보시면...”
강원주는 거친 숨을 몰아쉬다가 결국 발을 떼었다. 강희진의 손가락이 퉁퉁 부어올랐고 여린 피부가 다 벗겨졌다.
“이만 방으로 돌아가거라.”
강희진은 비틀거리며 일어선 후 손을 감싸 쥔 채 방으로 돌아갔다.
강원주의 반응만 봐도 오늘 선우진이 쌀쌀맞게 대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설령 선우진이 아무 낌새도 눈치채지 못하고 강원주더러 시중을 들라고 해도 석녀인 그녀가 어찌 감히 승은을 입을 수 있겠는가?
이번 일로 강원주는 분명 며칠 동안 냉대를 받을 것이다. 그러다가 조바심을 느낄 때면 자연히 선우진을 다시 유혹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감시하는 눈이 많은 명광궁에 가만히 갇혀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생각에 강희진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손의 상처를 치료한 다음 옷을 입은 채 침상에 누웠다.
...
아니나 다를까 그 후 며칠 동안 선우진은 다시 명광궁에 오지 않았고 강원주를 찾지도 않았다.
결국 초조해진 강원주는 강희진을 주전으로 불러들였다.
“폐하께서 그날 일로 마음이 상하신 것 같다. 내가 알아봤는데 오늘 밤 상서방에서 상소문을 처리하신다고 하더구나. 가서 잘 모시고 내가 다시 총애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알겠느냐?”
강희진이 순종하는 척하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강원주가 이만 나가보라고 손을 젓자 강희진이 갑자기 입술을 깨물었다.
“언니, 이대로 폐하를 뵈러 가면 딴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여 오히려 폐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어요. 음식을 만들어 가져가면 명분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녀의 말에 강원주는 얼굴을 살짝 찌푸렸으나 일리가 있다고 여겼다.
“네 그 여우 같은 어미와 아주 똑 닮았구나. 사내를 홀리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는. 정말 천생이 상스러운 계집이로다.”
그녀는 강희진을 쏘아보면서 말했다.
“그렇게 하거라. 만약 일을 망쳤다간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강희진은 일부러 겁먹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상궁과 함께 물러갔다.
부엌에 도착한 후 상궁이 상황을 설명하자 곧 그녀의 지시대로 식자재를 가져왔다.
강희진은 흰목이버섯을 물에 불려 약한 불로 천천히 끓여 흰목이버섯찜을 만들었다. 그리고 솥에서 꺼내려던 그때 몰래 품에서 비단 주머니 하나를 꺼내 옅은 황색 가루를 쏟아 넣었다.
흰목이버섯찜이 완성됐을 무렵 날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강희진은 화비의 옷을 갖춰 입고 춘희와 함께 상서방으로 향했다. 그녀를 본 호위병이 서둘러 허리를 굽혀 예를 표했다.
선우진은그녀의손을감싸쥐고그릇을탁자위에올려놓은후그녀를
이걸가져다주려고온
그의품에안긴강희진은허리에감긴단단한팔을쑥스러운나머지순식간에귓불까지
선우진을유혹하러온건맞지만여긴
전생에서도이런황당한짓을한게한두번이
강희진은선우진의허리끈을붙잡고어찌할바를
선우진의입꼬리가씩
이런식으로짐에게먹이겠다는
그녀는그의뜻을알면서도모른척하며
선우진은그녀가당황해서어쩔줄몰라하는눈빛을순간흥미가생긴그는그녀의볼을잡고따뜻한흰목이버섯찜을그녀의입에
강희진은사레들린나머지기침했고두눈이그러다가기침이멈추기도전에선우진의입술이그녀의입술에
선우진은그녀의턱을잡고달콤함을조금씩빨아들였고손으로가느다란허리를꽉
입안가득퍼진달콤함이묘하게사람을홀렸고은은한계화향과단향이
그러다가품안의여인이숨을제대로쉬지못할지경에이르러서야놓아주면서쉰목소리로
넣었기에이리단
강희진은선우진의품에기대어몇번기침한뒤허리띠를붙잡고부드러운목소리로
어머니께서만드신계화가루인데은은한단맛이돌아소첩이어릴적가장좋아했던하여폐하께도드리고싶어만들어입맛에
선우진은그말을마음에입가의미소가더욱깊어졌고뜨거운손바닥으로그녀를더욱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