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
제4화
October 31, 2026
입맞춤이 거세게 쏟아져 내렸다. 냉혹함 속에 짙은 욕망이 감춰져 있었다.
그의 입맞춤에 정신이 혼미해진 강희진은 본능적으로 선우진의 옷소매를 움켜쥐었다. 설탕물이 옷에 쏟아져 치마가 흠뻑 젖었고 몸에 스며들어 축축하고 차가웠다.
불편한 느낌에 저도 모르게 그의 품에서 몸을 비틀면서 입맞춤에 응했다.
선우진이 침을 꿀꺽 삼켰다. 그의 커다란 손이 허리를 타고 점점 위로 올라갔다.
그는 강희진의 귓불을 깨물면서 더욱 낮고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어떻게 했기에 이리 유연한 것이냐?”
강희진은 부끄러운 나머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폐하, 밖... 밖에 사람이 있사옵니다...”
들어올 때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아 틈이 조금 남아 있었다.
밖에서 지키고 서 있던 궁녀와 내관들이 문을 등지고 있어 그들이 뭘 하는지 볼 수 없었지만 강희진은 그래도 심장이 쿵쾅거렸다.
이런 곳에서 정사를 치른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그때는 선우진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문을 잘 닫았었다. 그런데...
선우진은 그녀의 몸이 굳어지는 걸 알아차리고 더욱 제멋대로 쓰다듬었다.
“있으면 뭐 어떠하냐?”
이번 생에 겨우 한 번 합방했을 뿐인데 그는 그녀를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했다.
강희진은 더욱 부끄러워져 그의 어깨를 깨물고는 심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니 되옵니다... 규율에 어긋난단 말이옵니다...”
“규율에 어긋나다니?”
선우진은 따뜻한 손가락으로 허리띠를 잡아 풀면서 씩 웃었다.
“조정의 대신들이 짐에게 후손을 보라고 다그치고 있다. 후손을 보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하더구나. 그래서 지금 정사를 보려 하느니라.”
그는 강희진의 볼을 어루만지면서 능글맞게 웃었다.
“폐하, 아... 아니 되옵니다...”
강희진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그의 황당한 짓을 막으려 했지만 선우진은 그녀를 옆에 있던 푹신한 긴 의자에 안아 올렸다.
곤룡포와 설탕물에 젖은 그녀의 붉은 궁중 예복이 바닥에 흩어졌다. 선우진은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을 깨물면서 커다란 손으로 허리를 감쌌다. 두 눈은 이미 욕정으로 가득 찼고 그녀의 허리띠를 풀려 했다.
그런데 그때 바깥에서 갑자기 다급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폐하, 소신 아뢸 말이 있사옵니다...”
선우진은 움직임을 멈추고 불쾌한 표정으로 문 쪽을 쳐다보았다.
강희진의 귓불이 빨갛다 못해 거의 핏빛이었다. 손으로 그의 가슴을 밀어내더니 쑥스러움에 고개도 들지 못했다.
대신은 위엄 있고 냉정한 황제가 대낮에 상서방에서 화비와 이런 일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놀란 나머지 사색이 된 얼굴로 무릎을 꿇었다.
“폐... 폐하,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소신은...”
선우진의 목소리는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평소에 없던 조급함과 불쾌감이 섞여 있었다.
“할 얘기라는 게 무엇이오?”
대신은 여전히 입을 열지 못했다.
강희진은 시선을 늘어뜨리고 약간 쉰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부드러움도 섞여 있어 선우진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소첩 이만 물러가겠나이다.”
선우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신을 쳐다보았다.
“말해보시오.”
다리에 힘이 풀린 대신은 더듬거리면서 간신히 말했다.
“폐하...”
강희진도 다리에 힘이 풀려 상서방에서 나오다가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춘희는 그녀가 빈손으로 나오고 또 안에 오래 머무른 걸 보고는 황제의 마음을 돌렸다고 확신했다.
아무 말 없이 강희진을 명광궁으로 데려온 다음 강원주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강원주의 시선이 강희진의 옷에 생긴 젖은 자국으로 향하더니 또다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상선이웃으면서
입맛은마마께서잘다과나간단한음식을준비하시면
강원주는속으로어찌할바를몰랐지만겉으로는환하게웃으면서상선에게은자를가득남은주머니를건네고는사람을시켜그를배웅하게
춘희가망설이다가
무슨음식을만들어야
선우진이단음식을좋아한다는강희진의말이떠올랐지만완전히믿을수는그녀는잠시망설이다가춘희에게
음식과짠음식을반반씩
춘희는공손하게대답하고는서둘러부엌으로가서
선우진이도착했을때부엌에서는막음식을상에올리고강원주는웃으면서다가가예를갖춰
폐하께
선우진의눈빛이다정하기앞으로다가가그녀를부축하려는데갑자기낯선느낌이
얼굴은분명그대로인데그에게주는느낌은다른사람이된것
소첩의솜씨를보고싶다고하셔서간단히음식을
강원주는선우진의눈빛이달라진걸눈치채지못하고강희진의모습을흉내내며간드러진목소리로
입에맞으시는지어서
선우진은그녀를따라탁자앞으로정교하게차려진음식을보고서야의심을다시
그는탁자앞에앉아흰목이버섯찜을보면서혀끝에감돌던단맛을
저도모르게입술을적시고한숟갈떠서입에넣은순간온몸이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