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
제6화
October 31, 2026
상선 배운종이 선우진의 뒤를 바싹 따랐다. 조금 전 황제의 명령을 듣고 문을 열었을 때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용안을 쳐다보았다.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그러다가 또 화비의 요염한 자태가 떠올랐다. 얼굴을 찡그리거나 웃을 때마다 한없이 교태스러운 매력이 흘러나왔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이 타고난 듯했다.
요염한 자태와 손짓 하나하나에서 독특한 운치가 흘러나왔다. 마치 활짝 핀 꽃처럼 고혹적이었다.
완벽한 몸매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어찌나 환상적인지 내시인 배운종의 마음마저 흔들리게 할 정도였다.
‘이러니까 폐하께서 총애하시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 순간 배운종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왜 이런 상상을...’
이는 참수형에 처할 큰 죄였다.
배운종은 서둘러 뒤에 있는 궁녀들에게 뜨거운 물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다음 날 해가 밝게 떠올랐다.
선우진은 침상에서 천천히 일어나 품에 안겨있는 강희진을 바라봤다. 너무나도 요염하고 사랑스러웠다. 폭포수처럼 쏟아진 긴 머리카락이 그의 팔에 부드럽게 드리워졌는데 마치 그의 마음을 휘감는 듯했다.
선우진의 건장한 몸이 늠름하고 위엄이 있어 강희진의 가녀린 몸이 더욱 작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의 표정이 저도 모르게 부드러워졌다. 그는 강희진을 껴안고 두 손으로 손목을 잡고는 자신의 몸에 가져다 댔다.
강희진은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지만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여전히 깨어나지 않자 장난기가 발동한 선우진은 고개를 숙여 강희진의 앵두 같은 붉은 입술을 살짝 깨물기 시작했다. 갓 젖을 먹기 시작한 아기처럼 살살 굴리며 놔주지 않았다.
짓궂은 장난을 주인이 알아차리기를 바라면서도 또 알아차릴까 봐 두려워하는 기묘한 심리가 뒤섞여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강희진이 결국 비몽사몽 깨어났다.
그녀가 깨어난 걸 본 선우진은 눈빛에 감도는 광기를 숨기지 못하고 강희진의 몸을 더듬거렸다. 가느다란 허리는 마치 흐르는 물처럼 유연했고 또다시 온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강희진은 그의 의도를 알아채고 가여운 목소리로 말했다.
“폐하, 정말 아니 되옵니다. 소첩 감당하기 힘드나이다.”
손으로 밀어내긴 했지만 선우진에게는 고양이가 가볍게 긁는 것처럼 느껴져 거부하면서도 받아들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었다.
선우진은 이런 느낌이 새롭고 사랑스러워 섣불리 손을 댈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정신을 차리려고 밖으로 나가 찬 바람을 쐬었다.
문을 쾅 닫는 것으로나마 화난 마음을 풀고 싶었지만 아직 잠들어 있는 강희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떠올라 차마 그러지 못하고 살짝 닫았다.
배운종은 밤새 문밖에서 지켰다.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황제가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화들짝 놀란 나머지 식은땀을 뻘뻘 흘렸다.
‘대체 어떻게 된 거지? 화비마마께서는 왜 폐하를 붙잡지 못하고 또 화나게 한 거야?’
그는 감히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선우진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몇 걸음 채 걷기도 전에 선우진이 말했다.
“짐이 혼자 산책할 터이니 상선은 따라오지 않아도 되오. 상선은 가서 상소문을 어서전에 옮겨놓도록 하오. 이따가 그리로 가겠소.”
“알겠사옵니다.”
배운종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강희진은 여전히 비몽사몽이었다. 선우진이 갑자기 손을 놓고 사라진 건 그래도 느꼈다.
불안한 마음에 손을 꼼지락거렸지만 아무것도 잡히지 않자 다시 잠을 잤다.
그러다가 갑자기 찬물이 쏟아지면서 그녀를 흠뻑 적셨다. 강희진은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을 떴다.
물방울이 강희진의 부드러운 볼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촉촉하게 적셨다. 마치 그녀의 몸에서 흘러내린 것처럼 영롱했다.
강희진이갑자기비틀거리면서넘어질뻔하던그때다행히옆에있던몸종이그녀를그녀는이기회를놓치지않고
어서화비마마께시간이너무지체되어백설기가식을까
숙빈이재빨리
네가말하지않았더라면까먹을그럼먼저들어가다음에또
강희진은고개를끄덕이고는허리를살짝굽혀예를
숙빈은방에들어가자마자강원주에게
총애를받으시더니며칠사이에더욱제가직접만든백설기를가져왔는데한번
강원주는겉으로는이선물을하찮게여겼지만그래도받아들이는
그러고는두손가락으로한조각을집어입에숙빈은그녀가삼키는것까지보고나서야자리를
강희진은뜰에서서멀어지는숙빈의뒷모습을
그때옆에있던계집종이강희진을꼬집으면서날카롭게
정신
계집종이그녀에게정신을차리라고
그런데그말이끝나기무섭게방안에서강원주의날카로운비명이계집종은급히들어가
어찌된일인지강원주의얼굴에갑자기두드러기가가득볼이붉게달아올랐고통증때문에표정도잔뜩
극심한고통을견디기라도하듯두손으로머리카락을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