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
제4화
October 31, 2026
“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나가.”
라우엘은 레스더의 눈빛을 받고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아버지한테 등급을 얘기해줬더니 나한테 더 이상 이능력을 키우는 훈련은 하지 말래. 볼찬 가가 우리 형제에서 끊길까 봐 두려우신 거지.”
라우엘이 입을 삐죽였다.
“SSS+급은 아이를 갖는 게 어려울 뿐이지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잖아. 혹시 알아? 운 좋게 SS급한테서 예쁜 아이를 보게 될지?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마음이 동하면 용기를 내서 잡으라고. 그리고 연애는 해봐야 할 거 아니야. 안 그래?”
라우엘은 말을 마친 후 빠르게 서재를 빠져나갔다.
“머리 좀 컸다고 날 가르치려 드네? 참나.”
레스더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라우엘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게 없었다.
“아이라...”
레스더가 펜을 굴리며 조금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사실 그도 한때는 라우엘처럼 어쩌면 운 좋게 아이를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품었었다. 하지만 그 희망은 병원으로 가 정기 검진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무너졌다. 의사들이 하나같이 99% 확률로 불가능하다고 했으니까.
남은 1%에 걸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희박한 확률이라 괜한 미련을 가지는 것보다는 아예 포기해버리는 게 나았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애는 물 건너갔고 반려 관계를 맺는 것도 그와는 상관없는 얘기가 되어버렸다.
...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성지우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들여 수인 세계의 규칙과 각종 법규를 최대한 머리에 집어넣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니 배가 어느새 조금 불러온 게 느껴졌다.
지나치게 빠른 발육 속도에 이상함을 느껴 서둘러 시스템을 불러오자 원래 수인들의 임신주기는 한 달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아이를 뱄다는 게 무섭기도 했지만 빠르게 불러오는 배와 더불어 태동까지 느껴지자 이제는 아이가 태어나는 걸 점점 기대하게 되었다.
두려움이 기대로 바뀌기까지 단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
보름이라는 시간 동안 성지우는 한번도 레스더를 보지 못했지만 대신 라우엘은 꽤 자주 만났다.
라우엘은 인간들 나이로 15살쯤이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무척이나 밝았고 친화력도 좋아 성지우는 그와 빠르게 친해지게 되었다.
오늘도 역시 라우엘은 저택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부터 찾았다.
“지우 누나, 나 이틀 뒤면 다시 학교도 가야 하고 본가로도 돌아가야 해. 가기 전에 기념이 될 만한 선물을 주고 싶은데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예산은 얼마나 잡고 있는데?”
성지우는 이미 라우엘을 친구로 보고 있었기에 굳이 사양하지 않았다.
“음... 1억 정도? 다음 달이면 다시 용돈을 받긴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답답해 죽을 테니까 1억 정도에서 골라 봐.”
“그럼 오늘 한번 잘 생각해 볼게. 마침 심심했는데 잘 됐다.”
라우엘은 심심하다는 그녀의 말에 눈을 반짝였다.
“심심해? 그럼 휴대폰에 인튜브 어플 깔아봐. 뉴스나 재밌는 영상 보노라면 하루가 다 가 있을걸? 나도 가끔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그것만 봐.”
“난 휴대폰이 없어. 그래서 뭘 깔고 싶어도 못해.”
“그래? 그럼 내가 휴대폰 사줄게. 지금 주문하면 반 시간 조금 안 돼서 드론으로 배달해줄 거야.”
“정말?”
성지우가 눈을 반짝였다.
“응!”
“그럼 선물은 휴대폰으로 받을게.”
“응? 고작 휴대폰으로 되겠어?”
라우엘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응, 난 휴대폰이면 충분해! 그리고 애초에 비싼 거 사달라고 할 생각도 없었어.”
“흠, 그럼 나중에 여기로 다시 올 때, 그때는 꼭 비싼 거로 선물해 줄게!”
“하하하, 그래.”
라우엘은 말을 마친 후 성능이 제일 좋은 휴대폰으로 골라줄 거라며 열심히 휴대폰을 훑어보았다.
성지우는 미소를 지은 채 그를 바라보다 문득 그의 형인 레스더의 얼굴을 떠올렸다.
레스더가요즘바쁜것도다이것
라우엘은뭔가생각난듯눈을초롱초롱하게뜨며성지우를
그래서대체우리형이랑은무슨사이인그리고그배속의아이는누구우리형아이면나진짜기쁠것형도아이를가질수있는거면나도나중에등급이높아져도아이를가질수있다는
성지우는잔뜩흥분한그의등을토닥이며일단
거
여기서라우엘한테내가범죄자라여기갇혀있는거라고
성지우는자신의정체를말하는순간라우엘과멀어지게될까봐
형아이
라우엘은잠깐실망하는듯하더니금세다시활짝
형이저택에사냥개를하나들였는데한번보러
성지우는수인세계의사냥개는본적이없기에얼른고개를끄덕이며천천히의자에서
그녀가일어나자마자도우미한명이다가와그녀를해당도우미는임신하고일주일이조금넘어가던차에레스더가그녀담당으로지정해둔
성지우는지금인간으로치면임신차라걷는것도힘이들었기에도우미의손길이꼭
세사람은저택의제일뒤편에있는사냥개사육장앞에사육장뒤에는강이흐르고있어도둑이들걱정은
사육장안으로들어가보니호랑이보다더큰것같은사냥개한마리가케이지안에갇혀있는것이
두눈이빨갛게변해버린것이상당히흥분한것
성지우는생각보다더무서운사냥개의비주얼에겁을먹고저도모르게뒷걸음질을
그런데그때사육장안에있던로봇두대가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