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
제5화
October 31, 2026
성지우는 도우미의 부축으로 천천히 걷느라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지만 라우엘은 로봇이 터지는 충격을 그대로 받아버려 몸이 완전히 옆으로 날아가 버렸다.
아무런 소리도 없이 터진 것이기도 하고 거리 계산도 완벽하게 되었던 탓에 저택 앞쪽에 있는 로봇들은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했다.
“라우엘!”
성지우가 라우엘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곁으로 다가가려 했다. 그런데 그때 검은색 양복 차림의 남자 한 명이 담벼락을 넘어 사육장 안으로 들어왔다.
몸에 물과 진흙이 묻어있는 것이 강을 그대로 헤엄쳐서 온 것 같았다.
도우미는 남자의 등장에 바로 성지우를 자신의 뒤에 세워두며 경계태세를 취했다.
성지우는 남자가 가까이 다가오려 하자 얼른 배를 감싸며 미친 듯이 시스템을 불렀다.
‘야, 시스템! 시스템! 나 이대로 죽으면 퀘스트 못해! 빨리 어떻게 좀 해봐!’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시스템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대로 죽는구나 싶어 입술을 꽉 깨무는데 갑자기 남자가 발걸음을 돌리더니 그대로 사육장을 떠나버렸다.
‘뭐지...? 뭐야?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우리를 죽일 것처럼 다가와 놓고 왜 그냥 가?’
“아가씨, 잠시만 여기 계세요. 병사들을 불러올게요.”
도우미가 떠난 후 성지우는 얼른 라우엘의 옆으로 다가가 상처를 확인했다.
얼굴 몇 군데 상처가 나고 옷이 군데군데 찢어지기는 했지만 폭발이 일어난 순간 급하게 이능력을 써서 방어한 덕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도우미가 떠나고 얼마 안 가 병사들과 비행차들이 줄지어 사육장에 나타났다.
그들 중 한 팀은 서둘러 라우엘을 차에 태웠고 다른 한 팀은 킬러의 행적을 쫓았다.
그 시각, 레스더 저택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한 건물 안.
어두컴컴한 방이 에릭의 손에 의해 밝아졌다가 금세 다시 어둠에 휩싸였다.
에릭은 커튼이 다시 쳐진 것을 보더니 아무 말 없이 테온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테온은 매번 기분이 안 좋을 때면 늘 이렇게 어둠 속에 자신을 가둬두곤 했다. 수인은 어둠에 영향을 받지 않는 종족이라 아무리 어두운 곳이라도 대낮처럼 눈앞이 훤히 보였다.
테온은 기다란 손으로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며 몇 분 전에 봤던 장면을 다시 떠올렸다.
그날 밤 몸을 겹친 여자가 멀쩡히 살아있는 것도 모자라 임신까지 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힐턴 제국에 연맹 사람들을 잠입시킨 건 멍청하게 잡힌 것들이 쓸데없이 입을 놀리기 전에 확실히 목숨을 끊어놓기 위함이었다.
물론 그날 곧 죽어가던 여자도 확실히 죽여버릴 것을 명했다.
그런데 킬러의 몸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로 여자의 남산만 한 배를 본 순간 그는 저도 모르게 킬러의 행동을 멈추며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멍청한 짓이 또 없었다. SSS급인 자신의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암컷이 있을 리 없으니 말이다.
즉, 그 배 속의 아이는 다른 수컷의 것이 틀림없었다.
테온은 음산한 얼굴로 담배를 끄더니 성지우의 모습이 담긴 화면을 보여주며 말했다.
“저거 죽이고 와.”
에릭은 어딘가 익숙한 얼굴에 몇 초간 고민하다 뭔가 떠올리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도련님, 저 배 속의 아이 설마 도련님...”
“그럴 리 없어.”
에릭은 차가운 그의 말에 얼른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실언했습니다. 이번 일로 저택의 보안이 더 강화됐을 테니 두 명 더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테온은 가만히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생각이 바뀌었어. 저건 내가 처리한다.”
“네, 알겠습니다.”
...
성지우는 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건 꿈에도 모른 채 라우엘 걱정만 했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친해진 마음이 통하는 친구였으니까.
성지우는 거의 30분에 한 번씩 로봇에게 라우엘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로봇의 매번 똑같은 대답만 늘어놓았다.
“죄송합니다. 라우엘 도련님에 관해서는 아직 그 어떤 소식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소식이 오면 즉시 얘기해 드릴 테니 안심하세요, 주인님.”
도우미도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둘째 도련님은 아무 일 없을 겁니다. 아까 아가씨를 보호할 때 도련님이 이능력으로 방어한 것을 저도 확실히 봤어요. 그러니 큰 상처는 없을 겁니다. 아이도 있으신데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네, 그래야죠.”
성지우는 시선을 창밖으로 돌리며 바깥의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때 로봇이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주인님, 큰 도련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
‘레스더가?’
성지우는 도우미의 부축을 받으며 서재에 도착했다.
이케이크한번
레스더는눈앞에놓인케이크를빤히
수인은인간들과달리에너지드링크하나로식사가되는편이었기에어릴때부터지금까지이런케이크같은건한번도먹어본적이
성지우는그말에신기한걸본다는눈빛으로그를
한번도본적이
더큰것도생일이면설마이곳은생일도안챙기는건
저희도다만케이크같은건먹지않고보통은파티를열게
부자들은역시다르다
성지우는얘기하는것을포기하고그에게포크를
레스더는성지우의요구대로케이크를한입입에입안에넣자마자퍼지는달콤한향기와부드러운식감에레스더는저도모르게눈을커다랗게
한번도먹어본적없는
성지우는레스더가표현에인색한사람인걸알기에눈이커지는걸보고지금그가상당히맛있어한다는것을바로
레스더는성지우가건넨타피오카밀크티를마시더니또한번깜짝
너무
아주머니가맛있게
당신이가르쳐
도우미는그말에미소를지으며
아가씨가한것처럼똑같이구현해내느라애좀그래도맛있는걸만들수있게돼서기분은
레스더는맛있다는말만벌써세번째하고
성지우는이에괜히뿌듯해져절로미소가
다음각인상대로저는레스더대령도좋은것얼굴도잘생긴데다지위도높고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