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
제7화
October 31, 2026
문가영이 여민지를 다시 본 건 병원에서였다.
그녀는 교수의 뒤를 따르며 새로 온 의사로 소개되고 있었다.
차트를 작성하다가 고개를 든 문가영은 진수빈 옆에 서 있는 여민지를 보았고,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똑같은 하얀 가운에 덤덤한 표정을 지은 두 사람은 무척 잘 어울려 보였다.
여민지는 문가영의 눈빛을 알아차린 듯 이쪽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뭔가를 알아내려 하지도, 아무런 감정을 담지도 않은 눈빛으로 문가영의 속내를 꿰뚫어 보듯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러고는 시선을 거두며 진수빈에게 무언가를 속삭이자 진수빈도 덩달아 시선을 들어 문가영을 바라보고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전북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전북 병원은 연일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여민지의 환영식도 몇 마디 인사말로 지나친 뒤 모두 정상 근무를 시작했다.
의사들은 흩어졌고 문가영이 채혈하러 가려고 물건을 정리하는데 데스크를 두드리며 진수빈이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4번 환자 지난 일주일간의 모니터링 기록 전부 주세요.”
문가영이 차트를 내밀며 물었다.
“4번 환자 맡으시게요?”
진수빈이 차트를 뒤적이며 대꾸했다.
“그쪽은 지금 여기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할 게 아니라 다른 환자들 채혈하러 가야죠.”
“그냥 걱정돼서요.”
진수빈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병원에 걱정해야 할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말장난으로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방금 지체한 1분이면 벌써 환자 세 명의 체온을 재고도 남겠네요.”
그의 말에는 언제나 배려가 없었다. 간호사 스테이션 앞에 둘러서 있던 꽤 많은 사람이 그의 말을 듣고 문가영을 향해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문가영이 멈칫하며 굳어지는데 곧바로 여민지의 차가운 말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의사와 간호사는 각자 맡은 직책이 있는데 서로 선 넘지 않는 건 기본 원칙 아닌가요.”
그렇게까지 말하니 문가영도 차마 더 해명할 수가 없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채혈하러 병동으로 갔다.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나오며 진수빈과 여민지 옆을 지날 때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병원 간호사들 교육이 제대로 안 됐네요.”
간호사스테이션에서는무언가를논의하는듯분주하게움직이다가문가영이돌아오자모든시선이일제히그녀에게
문가영은
누군가
가문에서우리과에기기다섯대를더그것도해외에서들여온
시선을들어올린문가영은저도모르게손을꽉
그녀가처음병원에들어왔을때도문소운이병원에기기두대를보냈는데그게문가영을짓누르는무거운짐이
문소운은문가영의귀가다치지만않았어도문씨가문에서그런돈을쓰진않을거라고
오늘이다섯대의기기는여민지를위한
동료는문가영의이상한낌새를눈치채지못하고부러운듯
딸이병원에서일하니까도와주고가영씨부모님은참좋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