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3
제173화
October 31, 2026
윤지현은 미소를 지었다. 우는 것이 나을 것 같은 미소였다.
누가 그런 대회에 나가고 싶어 하겠는가?
“좀 좋은 것에 참가하면 안 되나요...”
윤지현은 고개를 들면서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연히 되지.”
조도현은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미소를 지었다. 그는 별처럼 반짝이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낮으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윤 비서가 참가하고 싶은 거라면 뭐든 참가할 수 있지.”
윤지현은 사실 조금 더 버틸 생각이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훌쩍대며 우스운 꼴을 보이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순간만큼은 제멋대로 굴어도, 연약한 모습을 보여도, 응석을 부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이 시큰하면서도 따뜻해지는 기분에 결국 그녀는 무너지고 말았다.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윤지현은 온몸의 힘을 뺐다. 그러나 걸으면서 상처투성이가 될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갑자기 발을 헛디뎌 벼랑 끝으로 떨어질 걱정도 할 필요가 없었다.
윤지현은 조도현의 몸에 기댄 채로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조도현은 그녀가 체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정장을 벗어 그녀의 얼굴을 가려준 뒤 그녀를 데리고 레스토랑 밖으로 빠져나왔다.
차에 타고 나서도 윤지현은 소리없이 어깨를 들썩였다.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은 원래 한 번 터지면 쉽게 멈출 수가 없었다. 밀물처럼 거세게 밀려오는 감정 때문에 윤지현은 한참이 지나야 다시 평온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윤지현은 드디어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감정을 흘려보내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주위는 고요했고 그녀는 아직 차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그를 안고...
‘안고? 안고 있다고?’
윤지현은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있고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있는 걸 발견했다.
마치 매일 밤 그녀가 안고 자는 쿠션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정신 나간 짓을 한 만큼 그 결과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순간 윤지현은 긴장해서 눈알을 마구 굴렸다.
자연스럽게 그를 놓아주고 앉으면 될까?
아니면 기절한 척해서 그가 자신을 깨워주면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 될까?
후자라면 가능할지도 몰랐다. 며칠 전 출장을 갔을 때도 그의 품에 기대어 잔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조도현은 별말 하지 않았다.
그녀가 어떻게 눈앞의 난감한 상황을 해결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정수리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만 고민해. 고민하다가 날이 저물겠다.”
조도현은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말했다.
“일단 밥부터 먹자. 다 먹고 난 뒤에 계속 안겨 있을게.”
“...”
다괜찮다고할생각이었지만둘다시켜도괜찮을것
조도현은총음식을주문한뒤고개를들어그녀를
윤지현은테이블위에놓인물을마시는척하면서컵을들고창밖풍경을바라보며물을조금씩하지만긴장때문에실수로자꾸만컵을
조도현이맞은편에앉아서말했고윤지현은이해할수없다는표정으로컵을
컵에문제가
먹으면안
조도현은매우진지한얼굴로
마치바닥에쭈그려앉아서돌멩이를먹어보려는바보를대하는듯한
윤지현은컵을바라보면서넋을
다행히이내요리가
그녀는다시고개를푹숙인채로음식을먹기
빨리먹으면빨리떠날수있고그와얘기를나눌필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