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86
제186화
October 31, 2026
비뚤비뚤 쓰인 글씨를 보고 조도현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아래에 방지혁의 뜻을 제대로 적어두었다.
[이곳에는 카메라가 없으니 옆 방으로 가. 방지혁이 말하는 옆방은 황 무당이 있는 옆방을 말하는 거야.]
방지혁은 또다시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종이에 구체적인 위치를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글을 쓰는 것보다 훨씬 나았고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조도현은 방지혁과 여윤아는 이곳에 남고 그와 윤지현이 먼저 가겠다고 했다.
여윤아는 이의가 없었고 방지혁도 그쪽에 위험이 없는 것 같아서 그의 제안에 동의했다.
조도현과 윤지현은 조용히 방을 나섰다.
이곳은 이전에 임대를 하던 사무실 건물이었고 면적이 꽤 넓었다. 무당의 의해 연기가 가득했고 길도 구불구불한 것이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쉽게 길을 잃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내 방지혁이 말한 방을 찾게 되었다. 문을 살짝 밀자 자물쇠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문이 열렸다.
너무 쉬운 거 아니냐고 말하려는 그때 윤지현은 바닥에 놓인 자물쇠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방지혁의 짓일까? 어떻게 자물쇠를 연 거지?
어찌 됐든 중요하지 않았다.
한국어가 서툴어도 뭔가 다른 뛰어난 능력이 있겠지. 그러니까 조도현이 자신의 곁에 두는 것일 테고.
들어가 보니 그곳은 침실이었고 그 안에는 아주 큰 침대가 놓여 있었다.
‘무당들도 대표님들처럼 일이 힘들면 잠깐 누워서 쉬는 건가?’
그 생각을 하며 그녀는 조도현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가 그녀를 향해 가까이 다가오더니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침대랑 날 번갈아 보는 건 무슨 뜻이야?”
그 말에 윤지현은 사레가 들릴 뻔했다.
“무당들도 대표님처럼 낮잠을 자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
맙소사! 뭐 이런 어색한 대화를 하고 있는 건지?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어색했다.
난처해진 윤지현은 고개를 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다가갔다.
왼쪽 벽에는 동전 크기만 한 구멍이 세 개 있는데 빛이 벽 너머로 비추고 있었다. 그곳에는 서화가 놓여 있었는데 전에 이 구멍은 서화에 의해 가려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구멍 앞으로 다가갔다. 옆방은 무당이 제물을 올리고 기도를 드리는 제단이었다.
그들은 구멍을 통해 저쪽 방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공간은 매우 넓었고 마치 사원처럼 배치되어 있었으며 맨 앞쪽에는 삼신의 동상이 있었다. 그 아래에는 눈을 감고 있는 노인이 앉아 있었는데 눈을 계속 감고 있는 것이 장님인 듯했다.
옆에있던고유진은펜을들고뭔가를적고있는
잠시황무당은경련을
그녀는갑자기화를내면서앞에있던향로를모두
몇번을숨기는일이없어야당신딸에게는큰일이왜말을하지신녀님께서화가단단히날죽일
말을하면서황무당은피를
벽에있던나무간판이와르르옆에있던조수고무당은글씨가쓰인종이를한장한장한재영의얼굴에그위에는죽음이라는두글자가빨갛게쓰여
한재영은연신비명을지르며머리를
이미다시는나찾아오지내딸한테도찾아오지내딸을찾아오지말란
그녀가비명을지를수록고무당이글씨를쓰는속도가더그러면서한재영의머리와얼굴에재를몇움큼
그장면을보고있으니등골이이내윤지현은의심이
이미아직멀쩡하게
조도현은입가에비웃음이
악한사람한테귀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