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
제5화
October 31, 2026
윤지현은 나머지 두 바둑알까지 챙겼다.
오목은 단판에 승부가 결정 나지만 구서희는 도저히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체면을 생각해서 억지를 부렸다.
“비록 과장님이 먼저 이기셨지만 저도 다섯 개가 되었으니 저도 이겼어요.”
구서희는 바둑알 네 개가 있는 곳에 또 하나를 놓았다.
“...”
윤지현은 바보를 바라보듯 구서희를 몇 초간 바라보았다.
“그러면 저도 계속할 수 있겠네요.”
말을 마친 뒤 그녀는 바둑판에 또 바둑알을 하나 놓았고 순조롭게 바둑알 다섯 개를 챙겼다.
뒤이어 윤지현은 바둑판 위의 거의 모든 바둑알을 챙겼다. 심지어 구서희는 그 뒤로 바둑알을 챙길 수가 없었다.
구서희는 안색이 붉으락푸르락하면서 한 판 더 하자고 했다.
두 판, 세 판, 네 판...
윤지현은 천천히 구서희를 농락하면서 이기거나 아주 빠르게 이겼다. 그녀는 구서희를 바보처럼 마구 휘둘렀고 구서희는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만!”
심은우는 차가운 얼굴로 손을 뻗어 윤지현의 바둑알 그릇을 빼앗았다.
구서희는 심은우가 자신의 편을 들자 그의 품에 안기면서 윤지현이 그녀를 괴롭히기라도 한 듯 서럽게 울었다.
심은우는 그녀를 위로했고 강혜경도 구서희를 위로하면서 윤지현을 향해 호통을 쳤다.
“오목일 뿐인데 뭘 그렇게 진지하게 하는 거야? 역시 집안이 별로라서 그런지 속이 아주 좁네. 질투심이 왜 그렇게 많은 건지!”
...
윤지현의 귓가에서 목소리들이 뭉그러진 채로 울려 퍼졌다.
그녀에게 심은우는 마치 색이 바랜 사진처럼 보였다. 한때 그녀의 마음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던 심은우는 이젠 일그러지고 색이 바래졌다.
상관없었다.
이제 20일 정도 남았으니 아무래도 괜찮았다.
윤지현은 상관없다는 듯이 들고 있던 바둑알을 앞으로 던지면서 귀찮다는 듯 자리를 떴다.
그 순간 피 몇 방울이 그녀의 손을 타고 바둑판 위로 떨어졌다. 밖으로 나간 윤지현은 그제야 손이 차갑다는 걸 느꼈다. 너무 힘주어 주먹을 쥔 탓에 어느샌가 손바닥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지현아!”
심은우가 그녀를 불렀다. 그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걱정이 느껴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가려는데 구서희가 그의 허리를 꽉 안은 채로 더욱 크게 울었다.
윤지현은 그 집에서 나왔다.
가는 길에 휴대전화가 계속 울렸다. 모두 심은우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는데 윤지현은 아예 그를 차단해 버렸다.
곧이어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3,000억으로 해주세요. 한 푼이라도 모자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할 거예요.]
강혜경은 그 문자를 본 순간 심장 마비로 쓰러질 것 같았다.
...
윤지현은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아까는 날씨가 화창했었는데 어느샌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윤지현의 생각도 빗줄기 때문에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다 갑자기 눈앞으로 노란색 바이크가 지나갔고 그 순간 윤지현은 화들짝 놀라서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 순간 굉음과 함께 엄청난 충격이 느껴졌고 윤지현은 핸들에 머리를 부딪치게 되었다.
날카로운 통증이 이마에서 느껴졌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비 때문에 흐릿해진 세계에 붉은색이 한 겹 씌워진 게 보였다.
윤지현은 티슈를 꺼내 눈에 들어간 피를 닦아냈다.
차두대에서사람들이거의동시에
윤지현도차에서내렸고뒤에있던차에서도사람이
그런데그아저씨를제외하고도큰키에도도한분위기를내뿜는남자한명이남자는흰피부에그윽한눈매의그녀의시선을느낀남자는윤지현을힐끔그의눈빛에서약간의압박감이
아주익숙한
남자는손목에걸치고있던정장을진성주에게건넨뒤고개한번돌리지않고마이바흐로
진성주는정장을들고윤지현에게로
옷이다젖었는데
윤지현은고개를숙여자신의몸을바라보았고그제야흰티셔츠가몸에달라붙어있고심지어안에입은속옷까지비친다는것을
윤지현은멋쩍은얼굴로정장을
진성주는경찰과작은목소리로얘기를주고받았고마이바흐는천천히움직여비를뚫고다시도로위를윤지현은잠깐지나친그의출중한옆모습만볼수
정장에서는온기와함께깔끔하면서도무게감이느껴지는향이풍겼는데그것이차가운빗물을
경찰이사건을처리해서결과를보여주었고양측모두두사람은연락처를교환했고진성주는윤지현이이마에서피를흘리자함께병원에가보자고그러나윤지현이이때그녀는감정을완전히추스른상태였기에조금전자신의과격했던태도를떠올리고는미안한얼굴로그들에게문제가있는게아니라자신의기분이좋지않아서예민하게굴었던거라고
세탁한뒤
진성주는그럴필요가없다고말하지비록도련님의성격대로라면아마돌려준다고해도다시입지않겠지만그럼에도그는부드럽게알겠다고
윤지현은홀로병원으로
다른심은우는윤지현이전화를받지않고또비까지쏟아지자자꾸만좋지않은예감이
이때그는윤지현이교통사고를당했다는소식을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