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
제8화
October 31, 2026
심은우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철통 안을 바라보면서 윤지현을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쓰레기면 그냥 버리면 되잖아.”
윤지현이 대답했다.
“불태우면 더 깨끗하게 없애버릴 수 있잖아.”
심은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말없이 마당에 서 있었고 해는 지평선 아래로 완전히 사라졌다.
금요일 오전 정비소에서 정비를 마쳤다고 그녀에게 연락했다.
윤지현은 차를 픽업하러 갔다. 진성주에게 연락하려던 그녀는 그제야 정장을 떠올렸다.
‘깨끗이 세탁해서 돌려준다고 했었는데...’
잠깐 고민하던 윤지현은 진성주에게 전화를 걸어 정비가 끝났다고 말한 뒤 수리 리스트와 수리 비용을 찍어서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마디 보탰다.
[죄송하지만 도련님의 키와 체중, 쓰리 사이즈가 어떻게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렇게 자세히 물은 이유는 비슷한 스타일의 정장 세트를 구매해서 보내주기 위해서였다. 정장은 일반적으로 세트였기에 비슷한 겉옷만 사서 보내면 그의 바지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었다. 상대방이 그녀를 위해 옷을 빌려줬으니 이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었다.
진성주는 당황스러웠다.
윤지현은 한동안 답장을 받지 못했다.
혹시 쓰리 사이즈를 알지 못해서 그에게 물어봐야 하는 걸까?
윤지현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차를 타고 다음 코너를 돌았을 때, 윤지현은 재무팀 과장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그녀에게 확인해야 하는 데이터가 있다고 했다.
이마의 상처가 거의 다 나은 상태라 윤지현은 방향을 돌려 회사로 향했다.
꽤 오랜 휴가를 보냈기에 윤지현이 기획팀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와서 그녀에게 안부를 물었다.
일을 그만둔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아직 얘기하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면 미안했다. 그녀가 떠나면 다들 새로 온 상사에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윤지현은 재무팀 과장을 만나러 갔다가 사무실로 돌아와서 쌓인 업무를 봤다. 그렇게 오후까지 업무를 본 그녀는 뒤늦게 사직서 작성을 마쳤고 퇴근 전 그것을 심은우에게 주려고 했다.
그러나 퇴근하기 전 탕비실에 들렀다가 역겨운 얘기를 들었다.
“비서팀에서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오늘부터 안승 그룹의 넷째 딸 구서희 씨가 우리 회사에서 출근한대요. 대표님이 구서희 씨를 자기 사무실에서 일하게 했나 봐요.”
“심씨 가문과 구씨 가문에서 정략결혼을 하려는 걸까요?”
“혹시 잊은 거예요? 우리 윤 과장님이 대표님 여자 친구잖아요. 두 사람이 정략결혼을 하면 윤 과장님은 어떡해요?”
“...”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다가 한숨을 쉬었고 커피를 마시면서 구서희가 참으로 뻔뻔하다고, 윤 과장님이 안 됐다고, 대표님이 너무 매정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투덜댔다.
윤지현은 밖에 서서 그들의 얘기를 가만히 듣다가 빈 컵을 들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녀는 의자에 앉은 채로 한동안 넋을 놓고 있다가 사직서를 출력한 뒤 위층으로 향했다.
빨리 사직할수록 좋았다.
윤지현은 위층으로 올라갔다.
대표 사무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허지호가 달려와서 다급한 얼굴로 그녀를 막았다.
“윤 과장님, 대표님께서는 회의 중입니다. 지금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윤지현은 알겠다는 표정으로 짧게 대답한 뒤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허지호가 안도한 순간, 그녀는 갑자기 몸을 돌려서 우아한 걸음걸이로 성큼성큼 사무실로 걸어갔다.
윤지현은 문고리를 돌리며 문을 힘껏 밀었다.
윤지현은 가끔 자신이 짜증 났다.
그녀는고개를들어구서희를바라보다가다시심은우를
회의
경멸어린시선을거둔뒤윤지현은밖으로
그러나몇걸음가지않아이내뒤에서구서희의날카로운외침이
계속할지말지는우리가당신이뭐가그리은우오빠는예전부터당신을사랑하지은우오빠가사랑하는건우리는몇번이나함께
심은우가큰목소리로호통을
윤지현은심호흡한뒤몸을
구씨가문따님낯짝이얼마나두꺼운지
윤지현은시선을들어구서희를
사랑하든말든네가내연녀라는사실은변하지내가이문을열고안에들어올수있다는건너희들뒤에평생외도한남편과내연녀라는꼬리표가따라다닐거라는걸
나한테내연녀라고한
구서희는화가머리끝까지치밀어올라서윤지현을향해
윤지현은한치의망설임도없이구서희의뺨을때렸고구서희가반격하려고하자그녀가두르고있던타월을빼앗고그녀의머리를바닥에
그런데손을쓰기도전에억센힘이그녀를
중심을잃은윤지현은뒷걸음질치다가책상모서리에허리를순간날카로운통증때문에식은땀이흘렀고너무아파서소리조차낼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