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
제12화
October 31, 2026
메시지를 본 성유리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쩌면 그 여자 수감자의 딸에 대한 단서를 찾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재빨리 진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진미연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드디어 연락이 됐네...”
“송아림 소식 확인했어?”
“일단 기본 정보는 좀 찾아냈어. 아이가 3년 전에 이미 보육원으로 보내졌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느 보육원인지는 아직 조사 중이야. 다만 가장 가능성 있는 곳은 그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사랑 보육원과 석산 보육원이야.”
“확실해?”
전화기 너머로 진미연이 망설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초기 조사 결과라 나도 확신할 수 없어. 근데 내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아마 모레가 돼야 두 보육원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성유리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내일 내가 먼저 가서 물어볼게.”
“그래. 소식 있으면 나에게도 알려줘.”
“알았어.”
전화를 끊은 후 휴대폰을 침대맡에 있는 검은색 명함 위에 올려두었다.
그러고는 흘끗 본 뒤 이불을 덮고 누웠다.
일찍 보육원에 가서 상황을 물어볼 생각이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여전히 피곤해서 오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두 보육원은 꽤 거리가 떨어져 있었다.
첫 번째 보육원에서 담당자가 그런 아이는 없다고 해서 결국 두 번째 장소로 향했다.
석산 보육원.
보육원에 도착하자 보육원 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아이는 확실히 일 년간 우리 여기에 있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생부가 데려갔고 그 후로는 소식이 없어요. 기록도 함께 삭제되었죠.”
이 말에 성유리는 마음이 착잡했다.
사형수 송원희는 그녀의 은인이었다. 아이 아버지는 도박꾼으로 송아림은 줄곧 아버지의 학대를 받아왔다. 송원희가 감옥에 가기 전, 아이를 보육원에 보낸 것도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는 것이었고 아이 아버지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송아림을 다시 데려갔다니...
석산 보육원을 떠나기 전 진미연에게 이 상황을 알려 송아림 생부의 거처를 찾는 일에 도움을 청하려 했다.
아이 아버지를 찾아야만 송아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꺼내던 그때 뒤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집에 오라고 했을 텐데.”
재빨리 뒤를 돌아본 성유리는 뒤에서 다가오는 사람을 보자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박진우를 본 성유리는 경계심 가득한 시선으로 말했다.
“내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요?”
“오늘 집에 오라고 했잖아. 왜 안 왔어? 보육원 같은 허름한 곳까지 오고 말이야.”
재빨리 다가와 성유리의 손목을 잡은 박진우는 길 건너편으로 끌려고 했다.
그곳에는 익숙한 그의 차, 롤스로이스 큐리엔이 주차되어 있었다.
성유리의 목소리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박진우 씨, 나 스토킹 해요?”
따라가지 않기 위해 걸음을 멈춘 성유리는 남자를 바라보는 눈빛에 소름이 끼쳐 있었고 싸늘한 한기까지 서렸다.
“순순히 돌아왔으면 내가 사람을 붙여서까지 따라오지 않았겠지.”
성유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왼쪽 오른쪽 다 살펴도 수상한 인물은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정란 별장에 나를 데려가려는 이유가 뭐예요?”
성유리가 박진우의 손을 내팽개쳤다.
박진우의목적과의도를알게되자마음속의분노를억누를수없었던성유리는남자의손을붙잡고주저없이입을벌려손목을물고는온몸의힘을다해마음속의불편함과원한을모두
아프다는듯신음소리를내며이마를찡그린박진우가손을놓으며손목을이빨자국이깊게패인것이당장이라도피가나올것
박진우는화가났는지가슴이
기억속에항상온화하고부드러웠던성유리는단한번도큰소리로말한적이없었으며물어뜯는일은더더욱
나
입꼬리를올린성유리는냉소를
건망증이정말아니면바깥여자에게정신이팔려서
박진우는화난나머지웃음을
성유리는박진우를무시한채창밖을바라보며제자리에
차는이미출발했고더이상도망갈수도
정란별장으로돌아가는길수많은생각이머릿속에
예전에수없이다녔던돌아갈때마다집에대한기대감으로가득차
그집에서모든취미와경력을내려놓고아들이학교에서남편이집에오기를매일기다리며그들을위해밥을해주었지만결국그들손에의해감옥에갇히는꼴이
세월이흘러다시돌아왔지만마음속에는쓸쓸함만이남아있을
남자의낮은목소리에성유리는쳐다보지도않고바로차에서
만에다시보는별장과정원을올려다보니마음이바닥까지추락하는
박진우가큰손으로성유리의손목을움켜쥐고는집안으로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