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
제20화
October 31, 2026
퇴원 전날 진미연에게 두 사람을 밤새도록 욕했다.
“큰 놈은 양심이 없고 작은놈은 머리에 피도 안 말랐어. 한두 마디 욕먹었다고 정말 안 오다니...”
성유리는 진미연이 욕설을 퍼붓는 걸 듣고만 있을 뿐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사실 진미연이 이렇게까지 하는 건 다 자신을 위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거라는 걸 성유리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친구만이 진심으로 그녀를 아껴주는 사람이었다.
퇴원 당일, 이른 아침에 중요한 업무 연락을 받은 진미연은 새벽 6시에 병원을 나서면서 일을 마친 후에야 퇴원 수속을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성유리는 계속 기다렸지만 진미연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퇴원 수속을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성유리는 병원을 나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박진우에게 전화하고 싶진 않았다.
이리저리 생각하던 끝에 마침내 며칠 전에 저장해둔 번호를 꺼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박지훈의 번호를 진짜로 쓸 때가 있다니.
전화가 연결되자 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구시죠?”
“대표님, 저 성유리인데요...”
성유리는 망설이다가 결국 입을 열었다.
“이런 일로 부탁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박진우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제 퇴원 수속을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남자는 잠시 침묵에 빠졌다.
침묵하는 몇 초 동안, 성유리는 상대방 남자가 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박지훈이 거절하려고 침묵하거나 아니면 바쁠 거라고 생각한 성유리는 다시 입을 열었다.
“시간이 안 되시면 그냥...”
“5분 후에 도착해요.”
박지훈은 성유리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바로 전화를 끊었다.
성유리는 순간 멍해졌다.
성유리가미간을
왜
아침일찍전화해서네퇴원을도와주라고그렇지않았더라면나도안왔을
눈에는불쾌한기색이서려
발소리를들은성유리는박지훈도온다는게
그렇다면둘이마주치게되는
박진우의성격으로는꼭궁금증을풀고야말
성유리를좋아하지않을지라도인간의본성은쉽게바뀌지
발걸음소리를들은박진우와성유리는거의동시에고개를
박지훈이문앞에서있는걸본박진우는믿을수없다는듯한표정을
여긴어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