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3
제73화
October 31, 2026
순식간에 야릇해진 분위기에 성유리의 심장은 미친 듯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대표님...”
잔뜩 긴장한 성유리는 마른침을 삼켜내며 평정심을 유지하려 했지만 박지훈이 그걸 몰라볼 리 없었다.
“속눈썹 떨어졌어.”
박지훈은 턱을 잡고 있던 손으로 그녀의 볼을 매만졌다.
뼈마디가 훤히 보이는 손으로 성유리의 하얀 볼을 쓸어내리며 박지훈은 굳이 직접 그 속눈썹을 떼어주었다.
밀당을 하듯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성유리는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입꼬리를 올렸다.
“대표님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왜 긴장해? 그날 실수로 입 맞췄을 때는 긴장 안 했잖아.”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았다.
눈을 크게 뜬 성유리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뒷걸음질을 쳤다.
“입을 맞췄다고요? 우리가요?”
손가락으로 박지훈과 자신을 번갈아 가리키는 걸로 봐서 여간 놀란 게 아닌 듯했다.
“유리 씨 취한 날에 말이야. 기억 못하나 보네.”
성유리가 깜짝 놀라자 박지훈은 입꼬리를 올리며 웃음을 흘렸다.
성유리는 당황스러움에 그의 옷깃을 잡았지만 박지훈의 눈빛에 이내 손을 내려버렸다.
“대표님... 그게...”
“방금 한 말 진짜예요? 그날 제가 취해서 정말 대표님이랑 키스했어요?”
“뭘 그렇게 긴장해? 처음도 아니잖아.”
곧이혼할사인데괜히일만들필요는작은아버님만괜찮으시다면그냥저한테인공호흡한번더한걸로
인공호흡이랑은차원이다르지
성유리는처음보는그의장난기가득한모습에당황해서어쩔줄몰라
요즘송아림일로자주만나서박지훈이소문처럼딱딱한사람은아닌것
그냥우발적인사고라고대표님말잘다신술안
기다리고있어서전이만저녁준비하러들어가나중에또
더이상그와실랑이를하고싶진않아서성유리는그의대답도듣지않고집으로
그런그녀의뒷모습을바라보던박지훈의입꼬리는좀처럼내려올생각을하지
보면볼수록재밌단